강물에 뛰어들어 인어공주 뺨치는 수영실력으로 그를 구한다. 그의 이름은 샤샤. 샤샤는 졸부에게 달의 땅을 파는 괴짜 부동산 업자로 사람들은 그를 ‘달 파는 왕자’로 부른다.사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속담처럼 수영을 잘하는 ...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긁어모아 벼락부자가 된 사람이다. 일종의 졸부라고나 할까. 카오른 남작은 이렇게 모은 돈으로 루벤스 그림 3점과 와토 그림 2점 등 고가의 미술품을 사서, 큰 살롱(거실) 한복판에 전시해뒀다. 늘 그는 이것들을 도난당할까 봐 노심초사하며 아무도 집에 ...
'정치의 계절'이 돌아오면 너나 할것 없이 정치에 몰입한다. 부동산투기로 떼돈을 번 졸부, 고위관료와 기업체 사장, 매스컴을 통해 일반인들에 친숙해진 언론인과 연예인 스포츠계 스타, 재야에서 활동하던 민주인사와 노동운동가 등 공천을 얻기 위해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사람들로 각 정당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