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SF 속 과학기술은 수십 년이 흘러 비로소 실현됐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성장이 한층 더 빨라진 지금 시대의 SF 속 과학기술은 현재의 과학기술과 궤를 같이한다. 이에 2010년대 SF 작품의 과학기술이 현실에선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비교해봤다. 작품은 ‘SF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과 국 ...
대한 글을 읽게 됐다. 그 글에는 카메라에서 빛을 받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센서인 전하결합소자(CCD·Charge-Coupled Device)의 발전에 천문학이 공헌했다는 이야기가 포함돼 있었다. ‘이걸 하면 되겠다!’ 그 순간 머릿속에서 한 줄기 빛이 번쩍였다. 현대 천문학은 첨단 기술 덕분에 관측 능력과 컴퓨터 ...
필요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이미지 센서는 디지털카메라나 천체망원경에 쓰이는 CCD(전하결합소자)형이 아닌, CMOS(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형이다. 과거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센서 개발팀장을 지냈던 박상식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CMOS는 소비전력이 CCD의 5~10% 수준으로 작고 다른 ...
km 밖 벼룩 찾아낼 만큼 밝은 눈 탑재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름 1m 망원경과 225만 화소의 전하결합소자(CCD) 42개를 장착해 총 9500만 화소에 이를 만큼 ‘눈’이 밝다. 우주의 한 지점을 수개월 이상 바라보면서 항성이 내는 빛의 밝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측하는 방식으로 외계행성을 찾았다. 태양과 ...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 주고파.’ 기자가 태어나기도 전 우리나라에는 이런 노래가 유행했다. 먼 미래에는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빨간 장미를 선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장미로 만든 전자 소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스웨덴 린쾨핑대 과학기술학과 마그누스 베르그렌 교수팀 ...
대기압의 1경분의 1수준밖에 안 되는 초고진공 상태, 모든 것을 얼려버릴 듯한 영하 270℃ 안팎의 극저온. 바로 양자물질이 사는 극한 환경이다. 1차원과 2차원, 3차원 양자물질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성과를 낸 국내 연구팀 세 곳을 찾았다.4진법 컴퓨터의 열쇠로 떠오른 원자선“그냥 ...
빛은 파동이면서 입자다. 그런데 고체 속을 흐르는 진동과 소리 역시 파동인 동시에 입자다. 고체를 구성하는 원자들이 흔들릴 때 ‘포논’이라는 양자화된 입자가 전파된다. 거미줄이 강한 이유도, 차세대 소재 그래핀이 뛰어난 이유도 포논에 있다.잘 알려져 있다시피 아인슈타인은 죽을 때까지 ...
찰칵 찰칵! 오랜만에 공원에 나와 꽃과 나무, 새, 연못을 찍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화면 귀퉁이에서 번쩍번쩍 빛이 나더니 카메라가 뚝 꺼져 버리고 말았어요. 신나게 사진을 찍다 보니 그만 배터리가 닳아버린 거죠. 그런데 배터리가 닳아도 걱정할 필요 없는 디지털카메라가 있어요. 게다가 ...
각 부위는 로보캅에게서 온 빛과 ‘일대일대응’을 이루며 반응한다. 이때 전하결합소자에서 나온 전기적인 신호는 컴퓨터로 전해진다. 그런 뒤 2차원 평면 위에서 ‘화소’라고 부르는 촘촘한 점들의 배열로 재구성된다. 각 화소는 로보캅의 모습을 구성하는 세부적인 밝기 정보를 표현하는데, ...
찍은 용골자리 성운의 모습을 공개했다.][➋ 케플러의 이미지 센서. 42개의 CCD (전하결합소자)로 이뤄져 있으며, 화소의 수는 약 9500만 개다.][➌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예산 문제로 발사가 몇차례 미뤄졌다. 현재는 2018년 발사 예정이다.][➍ ESA의 플랑크는 우주배경복사를 관측해 빅뱅이 일어난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