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말 그대로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입니다. 당뇨환자 등 일부 사람들만 관심을 갖던 이 용어가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라는 말로요. 혈당 스파이크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화제일까요? 기자가 직접 열흘 동안 혈당 변화를 지켜봤습니다.혈당 스파이 ...
수학자와 과학자 사이에서 꽤 이름난 문제가 있다. 일명 ‘스파게티 미스터리’!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어느 날 친구와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왜 마른 스파게티 면은 절대 2개로 쪼개지지 않는 걸까?’ 간단한 질문이었지만, 답은 ...
끼잉, 하는 소리에 번쩍 눈을 떴다. 깜빡 낮잠에라도 빠졌던 걸까?소파에서 몸을 일으키고는 옆에 놓인 생수병을 들어 물을 마셨다. 덕구가 발치에 깔린 러그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덕구는 나의 반려견이다. 어미개와 함께 보호소에 버려졌던 녀석을 데려온 게 벌써 십 년 전이니, 우리는 함께 ...
(❋편집자주. 독자들과 과학동아가 함께 기사를 만들어 가는 특별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실을 수 있습니다. 투고하고 싶은 글이 있는 독자, 제보하고 싶은 기사 아이템이 있는 독자라면 과학동아 공식 카페에 [독자기고] 말머리를 달고 아이디어를 올려주세요! 채 ...
그가 2013년 논문을 발표했을 때 장 교수의 이름을 처음 들었습니다. 곧 그에게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와서 논문의 내용을 1주일 간 강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흔쾌히 수락했고, 그가 저를 만나서 처음 한 말은 “제 미국식 이름은 Tom이니 저를 Tom으로 불러주세요”라며 편하게 말한 것이 ...
오랜만에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마친 꿀록 탐정이 의자에 몸을 깊이 묻었어요. 창문을 보니 하늘에는 붉은 노을이 걸려 있었지요. 그때 누군가 다급하게 탐정사무소의 문을 두드렸어요.“엄지공주가 사라졌어요…! 도와 주세요. 꿀록 탐정님!”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 노을의 비밀?깜짝 놀라 ...
1870년대 말의 어느 날, 러시아의 화학자 콘스탄틴 팔베르크는 지친 채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화학과 아이라 램슨 교수의 연구실에서 석탄 유래 물질인 콜타르를 활용해 실험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날 저녁 식사는 뭔가 달랐습니다. 한입 베어 문 빵에 ...
맛있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섭섭박사님! 조리 중에 휴지를 버리려고 쓰레기통에 손을 갖다대려다가 멈칫했어요. 조리 중에는 위생이 생명인데…, 어떡하죠? 결국 섭섭박사님은 손을 대지 않고도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 휴지통을 만들기로 했어요! 만들어 보자!자동으로 열리는 초음파 센서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드라마에서 보면 왜 취조실은 밖에서만 안이 보이나요? 조이 ...
이번 IMU 시상식엔 수상자 8명 중 4명의 필즈상 수상자와 IMU 아바쿠스상, 릴라바티상 수상자 총 6명의 수학자가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가 시상식 전 날 이들을 모두 만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밥을 한 끼도 제대로 못 먹었지만, 제대로 신이 났던 시상식 전 날 이야기를 공개합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