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감당 못 할 정도로 거대한 폭우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 곳곳을 덮쳤어요. 기후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사람 때문이라고 해요. 전국, 전 세계를 강타한 비구름지난 8월 8일 서울 남부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는 그간의 기록을 죄다 경신했어요. 서울시 동작구 기준 8일 하루 만에 381.5mm ...
날씨가 서늘했던 지난 9월 19일, 탐험대학 로켓팀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화호에 모였어요. 페리지항공우주 대표 신동윤 멘토와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해서였죠. 한 달 넘게 이어진 장마와 태풍 때문에 미뤄지던 로켓 발사가 화창한 날씨 덕분에 마침내 이뤄져, 모두 밝은 표정이었어요. 직접 ...
올 여름은 6월 24일부터 54일 동안 장맛비가 세차게 내렸어(중부지방 기준). 역대 긴 장마에 눅눅해진 집안엔 꿉꿉한 냄새가 날 지경이었지!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랫동안 온 거야? 장마 전선, 오래 머물다! 기상청은 지난 8월 12일 올해 장마가 역대 가장 길고 가장 늦게 끝난 장마로 기록됐다고 ...
비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니 물난리가 벌어졌어. 산사태로 흙이 집을 덮쳤고, 강이 범람하고, 가축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멀리 떠나는 등 생각보다 피해 정도가 매우 심각했지. 산길, 땅길, 물길 다 넘쳤다!장마 전선이 머물다 간 자리마다 피해가 잇따랐어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하천과 강이 ...
저희 집 반려토끼의 인사법은 좀 특이해요. 처음 만난 상대에게 턱을 비비지요. 친구 토끼뿐만 아니라 가구, 장난감 등 나뒹구는 물체까지 일단 턱을 비비고 본답니다. 대체 왜 그런 걸까요? 집토끼에게도 야생 본능이 남아 있다! 과거 멀리 항해를 떠나는 선원들은 식량이 떨어졌을 때를 대비 ...
2015년 12월 3일 오후 6시 50분, 박승래 충남 당진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경기 평택소방서의 연락을 받고 서해대교로 출동했다. 최초 화재 신고가 평택소방서로 접수된 지 40여 분 만이었다. 합동작전이 필요할 만큼 큰 화재였다. 6시 58분, 서해대교의 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가장 큰 케이블이 화마에 ...
넘게 이어진 한파와 가장 좋은 잡지를 만들려고 하는 기자들의 노고가 충돌하며 때아닌 장마전선을 만들었다. 여름 장마는 뜨겁고 축축한 무거운 비를 만들지만, 편집부 기자들과 디자이너들이 만든 겨울 장마는 차고 부드러우며 뜨겁고 단단한, 복잡한 풍미를 자아내는 한 권의 잡지를 만들었다 ...
고기압이 ‘굴러온 돌’이다. 올해는 북쪽에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장마전선을 제주도 남쪽까지 밀어붙였다.한창 비가 내려야 할 6~7월 장마철에 비가 오지 않으면 땅이 건조해진다. 비만 안 오는 게 아니라 구름도 적어 태양복사가 지표면에 그대로 도달한다. 장마 때 비가 많이 와 땅이 ...
하와이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천천히 올라와 장마가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분석을 100% 적용하긴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는 엘니뇨 직접 영향권에 드는 열대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어 변수가 많기 ...
이 태풍은 동죽국해를 지나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향하다가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장마전선에 떠밀려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 이 때문에 더 이상 북진하지 못하고 그대로 동진해서 일본에 상륙했다. 15호 태풍 콩레이(8월)도 대한해협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주변 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결국 일본 규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