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어느 벌판. 중공군복 차림의 수많은 병사들이 고지를 향해 달린다. ‘하나, 둘, 셋…, 1백, 2백…’ 그 수를 헤아리려던 관객은 제풀에 지친다. 어림잡아 1만명은 족히 넘어 보인다. 엑스트라의 출연료만 해도 1백억원대의 제작비를 거뜬히 넘길 듯한 기세다. 이어지는 수만명의 피난민 행렬 ...
식인 풍습은 인류학에서 다루기에 난감한 주제 중 하나일 것이다.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 현대인의 관점에서 그것이 상당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그래서 혐오감을 기피하려는 독자는 여기서 책갈피를 다른 데로 넘기길 바란다!). 그렇지만 역설적으로 식인 풍습은 엽기적인 호기심을 자 ...
아마포 위에 하게 된다. 사자의 상은 가족의 것들과 함께 무덤속에 같이 놓여진다. 장례행렬은 사제 친척 친구 하인과 직업적인 애도꾼들로 이루어진다. 큰 관은 소가 끄는 마차에 실려 무덤에 이르게 된다, 무덤속까지 관의 운반은 짐꾼들이 맡게 된다. 내세의 행복을 위한 부장품은 가구 무기 보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