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후 며칠은 무슨 일만 생기면 ‘유전자 탓’으로 돌리곤 했습니다. “편집장님, 늦잠 자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유전자 검사 결과 저녁형 인간이라서 어쩔 수 없어요.” 같은 식이었죠(물론 실제로 지각을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을 유전자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유전자 검사 ...
■ 87번째 생일 앞둔 러셀 인터뷰 ■ 1959년 영국. 기자 : 버트런드 러셀 경.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만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찍고 있는 이 인터뷰 영상이 마치 바다에 던져진 유리병 속 편지처럼 수천 년 뒤 우리 후손에게 발견된다면, 당신이 인생에서 배운 교훈 중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고 ...
3년 내내 공부한 양이 재수 시절 2주 동안 한 양과 같을 정도였어요. 새벽 2시에 자서 새벽 6시에 일어나 공부했고, 하루에 집중해서 공부한 시간을 평균 14시간으로 유지했어요. 이런 생활을 한 서너 달 동안 하던 중 갑자기 학원에서 쓰러졌어요. 제 간에 고름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한 달 넘게 ...
그가 동료 학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타난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 자서전과 편지에서 갈라파고스 군도에서의 경험은 다윈이 진화론을 생각하게 된 여러 중요한 계기들 가운데 하나로만 언급됐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핀치새는 다윈이 진화론을 말하며 갈라파고스 군도를 ...
” 그 일 외에는 1년 전과 비교해 허 교수의 일과표에 변함이 없어요. 저녁 9시에 자서 새벽 3시에 기상하고, 아침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동안 연구에 몰두하지요. 동일한 일과표대로 지내는 것은 허 교수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수학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필즈상 수상 이후 확실히 ...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훗날 러셀은 알리스와 만나는 순간을 기다리던 때를 회고하며 자서전에 ‘나는 문득 인간의 삶에 행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답니다. 마침내 러셀과 알리스는 1894년 결혼합니다. 당시 러셀의 나이가 만 22세, 알리스의 나이가 만 2 ...
전 세계 나무 꼭대기를 연구하는 탐험가의 인터뷰를 읽은 후, 내가 되고 싶은 나무의 자서전을 쓰고 그림도 그려 보세요! 3 알쏭달쏭한 퀴즈 풀고, 신나는 게임 함께하기!책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잠깐 퀴즈!’로 무엇을 새로 알게 되었는지 확인해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게임과 퍼즐, ...
분야 자체가 페보 교수로부터 시작됐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페보 소장은 자서전에서 “지금도 나는 1997년 논문이 내가 쓴 최고의 논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서술했다. 그는 1997년 네안데르탈인의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초기에 인류학 관련 ...
뭐가 중요해? 헬싱키로 가기 위해 비행기로 13시간 45분을 날아갔습니다. 잠을 거의 못 자서 눈을 비비며 새벽 5시 30분에 도착했지요. 호텔에 오니 아침 8시 반이었어요. 그런데 첫 번째 일정의 시작은 10시 30분! 위고 뒤미닐-코팽 교수님과 인터뷰 및 사진 촬영을 하기로 약속을 해둔 상태였습니다. ...
프랭크가 유클리드 기하학을 알려 주었는데, 러셀은 이 순간이 매혹적이고 감미로웠다고 자서전에 기록했답니다. 수학과 사랑에 빠진 러셀은 1890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칼리지의 장학생으로 입학해요. 이때 스승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수리논리학자인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