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2월 23일 오전 8시 24분 달의 남극에 위치한 분화구 ‘말라퍼트 A’에 착륙했어요. 이번 착륙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의 달 착륙이며, 민간 기업으로서는 최초입니다. 착륙 당일 인튜이티브 머신스 ...
세계 곳곳에서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말해요. 탄소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닌데, 어떤 탄소가 지구를 뜨겁게 한다는 걸까요? 탄소를 배출하는 사람의 활동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같이 살펴봐요. 탄소 배출에도 종류가 있다! 탄소는 우리 주변을 이루는 기본 원소예요. ...
영화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은 골칫덩어리 핵미사일을 우주로 가져가 버린다.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지구에서 골칫덩어리인 사용후핵연료도 그렇게 우주에 버릴 순 없을까.우리 말고도 이미 그런 생각을 한 사람들이 있다. 우주, 바다, 빙하 등이 핵폐기물 처분 장소 후보로 제시됐 ...
전력을 저장하는 배터리가 있어 전기차가 탄생할 수 있었고, 배터리가 작아지자 전기차는 더 많은 배터리와 함께 더 오래 달리게 됐다. 배터리 가격 하락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전기차의 역사는 배터리 발전과 함께했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의 24%를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의 ...
미국의 유통기업 아마존은 2020년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 ‘프라임 에어’의 운항 허가를 획득했다. 드론을 이용해 모든 고객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내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도 아일랜드에서 자사 제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
슈퍼에 가면 사시사철 바나나를 먹을 수 있어요. 신선한 데다 가격도 저렴하지요. 우리가 열대 과일인 바나나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건 ‘컨테이너’의 덕이 큽니다. 물건을 운송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배’입니다. 한 번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교통 체증 문제도 없거든요. 그런데 20세기 중 ...
2009년 6월 20일,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오후. 안개 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선착장에 커다란 배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 달 뒤 발사에 사용될 나로호 1단을 실은 3000t(톤)급 바지선이었다. 1단 반입은 보안상의 이유로 도착과 이동 시간, 경로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
“우리가 달에 가기로 한 이유는,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야심찬 목표는 현실이 됐다.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은 달에 첫 발자국을 남겼다. 그로부터 50년, 인류는 또 한 번 달에 갈 계획을 세운다. 이번에는 좀 다른 이유 ...
현재 항공기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대형 프로펠러와 터빈이 만들어 내는 시끄러운 소음이다. 또한 이를 구동하기 위해 상당량의 화학 연료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연료가 타며 대기 중으로 오염물질도 배출한다. 사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꿈의 엔진’이 있기는 하다. 바로 ‘이온 ...
학원 버스를 타는 사람은 매일 바뀐다. 누구는 학원을 그만 두고, 다른 누구는 새로 학원에 들어오며, 또 어떤 친구는 탑승 장소를 바꾼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일정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학원은 수시로 실수를 저지르기 십상이다. 애꿎은 학생들은 버스에서 시간을 버릴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