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6일 아프리카 기니의 멜리안두 마을,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기니에서 시작된 에볼라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까지 퍼지며 수많은 사망자를 낳았다. 에볼라바이러스가 유행한 건 이때가 처음은 아니었다. 에볼라바이러스 증상은 1976년 ...
흙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특이한 믿음 때문은 아니다. 엄마가 먹고 할머니가 먹으니, 자연스럽게 먹는다. 기원을 설명하는 다양한 가설이 있지만, 무엇도 확실치는 않다. 딱 하나 분명한 건, 더 이상 무분별하게 흙을 먹어선 안 된다는 사실이다.흙을 먹는 행동을 의학 용어로 ‘토식증’이라고 한 ...
인간은 왜 유독 서로를 죽고 죽이는 걸까.’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인 야마기와 주이치 일본 교토대 총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인원을 조사하며 큰 의문을 느꼈다. 고릴라나 침팬지는 같은 종의 동료를 살해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인간만이 전쟁과 대량학살을 저지른다. 우간다와 르완다, 콩고 민주공화 ...
아프리카에서 금세기 최악의 괴질이 발생했다. 감염된지 48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독종 바이러스가 출현한 탓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신종 뇌염으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있다. 한국 역시 바이러스의 공포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다.사건 15월 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지역 콩고민주공 ...
바이러스와 인간은 숙명적인 악연 관계를 맺고 있다. 바이러스는 인간을 끊임없이 괴롭히지만 인류 전체를 완전히 사멸시키지 않는다. 인간의 사멸은 곧 자신의 죽음이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치러야 할 바이러스와의 전쟁 양상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이제 우리는 몇개월만 지나면 20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