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노벨상의 상징은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유명한 작품 ‘생각하는 사람’이 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워 있는 모습이야. 스마트 변기를 연구해 공중보건상을 수상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박승민 박사는 로댕 작품 앞 변기에 앉아 고민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수상을 자축했지. 어과동에 ...
“꿀록 탐정님 도와 주세요! 소인국이 오줌으로 잠기게 생겼어요.”잠을 자고 있던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새벽부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전화를 받자마자 들려온 황당한 소리에 잠이 순식간에 깨버렸죠. 전화를 건 사람은 소인국 왕이었어요.“늦은 시간 죄송하지만, 빨리 좀 와 ...
12월호 보고싶은 기사 투표에서 많은 분들이 ‘KAIST 망한 과제 자랑대회’를 골라주셨습니다. 기자들도 마찬가지였어요. 다들 되새길만한 실패의 씁쓸한 추억 하나씩은 품고 있더라고요. 씁쓸한 실패의 추억이 긍정적인 미래를 향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KAIST 실패주간 리뷰를 기다려봅니다. 그외에 ...
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지난 이그노벨상 연재 첫 화는 잘 읽으셨는지? 연초부터 난데없는 똥오줌 이야기가 꺼림칙했을 독자들을 위해 이번에는 여러분의 입맛을 돌아오게 할 이그노벨 수상 연구를 모았다. 수많은 연구자가 더 맛있는 한 끼를 찾아 연구했고, 그중 몇몇은 이그노벨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자, 시리 ...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원주율 원의 둘레는 원의 지름보다 항상 약 3.14배 길어요. 이를 원주율이라고 해요. 원의 둘레와 원의 지름 사이의 비율을 뜻하는 말이지요. 원주율은 우리 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어요. 원기둥 모양의 음료수 캔을 만들 때도, 자동차 속도를 잴 때도 원주율이 필요하지요. ...
※편집자주. 이그노벨상.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다시 할 수도 없고 다시 해서도 안되는 업적”에 수여되는 상으로불립니다.매년듣기만해도웃음이터져나오는연구약10개에수여되고있죠.하지만실은 웃음 너머로 과학의 본성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연구들을 조명하는 상이기도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온도계 속 빨간 액체가 움직이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고혜원 ...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먹게 되면 1시간만 지나도 몸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현미경으로 봐야 보이는 작은 플라스틱인 미세플라스틱은 너무 작아서 걸러지지 않고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요. 물고기 같은 해양 생물이 물속 미세플라스틱을 먹으면, 해양 생물을 먹은 ...
우주 화장실은 특이하게 생겨서 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맞아. 너희, 혹시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로 나가기 전에 변기 사용법을 배운다는 이야길 들어봤어? 우주 화장실은 지구와 달라서 쓰는 방법을 익히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 그냥 변기에 앉았다가는 대형 사고가 터질 수도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