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까지 누적된 온도량을 뜻한다. 부패 과정에서 의외로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차가운 영안실에 시신을 오래 보관하면 잘 썩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실제로 중요한 점은 온도, 정확히 말하면 ‘축적된 온도’다. 시신이 얼마나 따뜻하게, 오래 유지됐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일단 부패지수를 ...
철 실외에서 사망한 지 일주일 된 시체가 발견 당시에는 시체 강직이 없었다가 따뜻한 영안실로 옮긴 이후에야 시체강직이 빠르게 진행된 일도 있었다. 시체강직의 형성 및 유지 시간과 기온 간 정량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부족하다. 따라서 시체강직을 사망시각의 지표로 삼기에는 ...
어떻게 보관했을까요? 냉동 시설이 없던 조선시대에는 ‘빙반(氷盤)’이라는 냉동 영안실을 만들었어요. 대나무로 만든 평상에 시신을 두고, 주위에 얼음을 놓아요. 그리고 시신이 썩는 것을 막기 위해 시신 주위에 마른 미역을 쌓아두어 습기를 흡수하게 했어요.왕과 왕비가 죽으면 살아서 입은 옷, ...
성충으로 변해 훨훨 날아간 뒤였다. 어쩔 수 없었다. 꿩 대신 닭이라고, 법곤충학자들은 영안실로 돌아와 시체와 같이 얼어있던 구더기를 꺼내 계산을 했다. 큰검정뺨금파리종의 성장속도 정보가 없어서 자매종인 검정뺨금파리(Chrysomya megacephala)의 정보를 중국에서 가져왔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
달려가서 받고는 그대로 영안실까지 달려가는 일상.래빗이 하야하는 장면도 종합병원 영안실 밖 쉼터에 놓인 텔레비전을 통해 보았다. 그가 내게 작별 인사를 한 뒤 꼭 석 달 만이다. 내 귀가 먼저 그의 낮고 넉넉한 목소리를 알아차렸다. 그는 ‘대통령을 물러나며 국민께 드리는 글’을 천천히 읽고 ...
그에게 의사 직업은 적성이 맞지 않았다. 한번은 아버지가 그의 소심증을 고치려고 영안실로 데려가 시체를 만지게 했는데 이 일로 그는 의학공부를 아예 포기해 버렸다. 잠시 법률 공부를 했지만 이내 그의 관심은 당시 한창 연구되고 있던 심리학으로 옮겨졌다.소르본대학 심리학 및 ...
일어난 때 로스웰육군항공기지의 공보장교로 근무했던 사람이고, 데니스는 당시 그곳 영안실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현재 박물관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리텔은 친구인 데니스로부터 로스웰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다가 UFO에 빠지게 된 사람이다.기자는 처음 월터 하우트와 글랜 데니스를 만날 ...
그러나 '의학의 발달'과 '치료 효과'라는 명분하에 공여자의 동의 없이도 수술실이나 영안실에서 사체의 일부가 마구잡이로 채취, 훼손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는 사회 일각의 우려섞인 목소리도 없지 않다.이런 점을 감안, 사망자나 가족의 동의없이도 사체에 대한 부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