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측우기는 세종이 만든 게 아니다. 측우기는 훗날 문종이 될 세자의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측우기는 강우량을 측정하는 측정기구다. 단순해보이는 측우기가 왜 중요한 발명으로 칭송받는지 이해하려면, 조선이 벼농사를 중심으로 하는 농경사회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당시 풍작과 흉작은 ...
어과수 홈페이지에서 7월 25일부터 11일 동안 친구들에게 월경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들을 직접 들어 봤어.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미화 교수에게 물었지. 월경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함께 이야기해 보자. Q월경을 하면 많이 ...
지난 21세기 ‘화성 이주’는 상상에 그쳤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화성정착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시간만 끌다 흐지부지 사라졌다.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일까진 성공했지만, 인간이 화성에서 일상적으로 살 수 있을 거라 믿는 사람은 없었다.전쟁과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진 ...
오늘은 모든 화성 탐사 대원에 대한 하우스 박사의 정기 건강검진이 있는 날이다. 내 차례가 오길 기다리다, 화성에 오는 도중 우주 공간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신체의 변화가 생각났다. 견디기 쉽지만은 않았던 그 순간의 당혹스러움과,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했던 하우스 박사의 놀라운 의술도.정 ...
“하…, 하늘에서 거…, 대한 물체가 떨어졌습니다! 스승님, 밖에 한 번 나가 보시죠?”기원전 340년 아테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 구조물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이 광경을 지켜본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들은 매우 놀라 넋이 나가는데….“스승님, 이 거대한 구조물은 신이 내린 선물 ...
노스트라다무스? 마야 달력? 휴거? 이런 식의 종말론이 종종 세상을 휩쓸고 지나간다. 전부 의미 없는 이야기다. 21세기 인류답게 사고의 규모를 키워보자. 진정한 종말은 이 광대한 우주의 끝이다. 그리고 그건 바로 암흑에너지에 달려 있다.거의 2000년 동안 서구 과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리 ...
개미는 부지런히 먹이를 찾아다닌 끝에, 어디로 가면 먹을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 알아냈어요. 하지만 말주변이 없고 졸린 목소리 때문에 아무도 그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았어요.아~, 내 말만 들으면 모두 쉽게 먹이를 구할 텐데…. 제발 내 이야기를 들어 줘~.이때 나무 위에서 바이올린을 켜 ...
2012년 당신의 지구는 안녕하십니까지구 자기장1000년 만에 역전된다지구자기장이 가끔 180° 뒤집힌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나침반이 완전히 반대로 향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시간이다. 지금까지는 지구자기장 역전이 5000년에 걸쳐 일어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시간이 1000년으로 당겨질 수 있 ...
우리가 배우는 수학은 서양 수학의 오랜 전통에 따른 것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피타고라스와 유클리드에서부터 시작된 수학이 전세계로 퍼졌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도 유럽 수학과 별개로 고유의 전통을 가진 수학이 발전했다. 중국은 2500여 년 전부터 십진법을 사용했으며, 인도는 기원전 5000 ...
“차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인사 소리에 이탈리아에 도착했음을 실감했다. 피자와 파스타의 나라,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 우리나라와 비슷한 크기의 반도 국가 이탈리아에 수학(Math)여행을 온 것이다.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학생들과 함께 떠난 이탈리아 수학여행에서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