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들이 요즘 쓰는 파이썬이나 C, C++이 아닌 이름도 생소한 코볼, 포트란, 알골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를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이 컴퓨터 언어들은 모두 1900년대 중반에 주로 쓰였던 언어다. 보이저 탐사선 개발 당시 참여했던 마지막 엔지니어가 은퇴하면서 나온 모집 공고였다. ...
이름이 얼마나 오만한 것이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어쩌면 그는 내심 다른 두 알골을 캘리반이나 에어리얼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못 정하겠으면 대신 지어줄까?’성미 급한 멀린이 물었다.‘볼드모트 어때?’내가 대답했다 ...
알골의 문법은 단순히 ‘ ::= ’ 꼴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러한 알골에서 출발한 코드는 0과 1로만 이루어진 아스키코드를 거쳐, 문자와 기호의 구조를 갖춘 지금의 모습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코드가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해 왔는지 그 역사를 살펴보자.찰스 배비지(1791~1871)수학자, ...
가치 있는 공헌을 할 멋진 날이 말이다.김호일 연구원은 연세대 대학원에서 식변광성 ‘알골’과 ‘SX Cas’의 광도곡선의 분석과 그 모형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그룹에서 변광천체 연구와 더불어 대형광학망원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관련기사를 ...
결국 구드릭은 1782년 알골의 밝기 변화를 처음으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런 밝기 변화가 알골을 이루는 두 별이 서로 공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구드릭은 이 내용을 왕립학회에 발표했고 당시 천문학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얼마 뒤 왕립학회는 그를 특별회원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
시선을 돌려보면 2번째로 밝은 별인 알골이라는 변광성에 이른다. 캘리포니아성운은 알골에서 동쪽에 있다.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보일까. 페르세우스 운동성단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별무리다. 다만 너무 넓게 퍼져 있어서 과거에는 성단으로 간주되지 않았다. 우리는 이 대상을 별도의 ...
일 21시간마다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밝기가 뚝 떨어져 사람들을 놀라게 하곤 했던 것이다. 알골은 두 별이 서로를 가려 밝기가 변하는 식변광성으로 빠르게 변하는 변광성에 속한다.미르파크에서 카시오페이아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이중성단을 만날 수 있다. 맨눈으로도 희뿌옇게 보일 정도로 밝고 ...
거리의 1/15정도로 너무 가까이 붙어있기 때문에 망원경으로도 반성이 보이지 않는다. 알골은 변광주기가 짧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카시오페이아 베타별(2.3등급)과 델타별(2.7등급) 등의 밝기를 익혀놓고 서로 밝기를 비교해보면 변광 과정을 알아챌 수 있다.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밤하늘에는 지금도 ...
후 그와 비슷한 밝기를 가진 별을 주변 별자리에서 골라 놓고 이틀 후 다시 비교해 보면 알골의 밝기가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간단히 별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비가 있으면 여러날 반복해 같은 조건으로 찍어보면 밝기 변화를 더 잘 확인할 수 있다.밤하늘의 변화를 읽을 수 있게 해주는 또다른 ...
귀머거리였던 19살의 존 굿릭이 1784년에 발견했다. 굿릭은 17살에 페르세우스자리 알골의 변광을 자세히 관찰해서 어두운 별이 밝은 별 주위를 도는 식변광성임을 밝혀 영국 왕립학회 최우수 메달을 받은 뛰어난 관측자였다. 하지만 델타별의 변광을 발견한 2년 뒤인 1886년 21살에 죽고 만다. 그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