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했어요. 다음 날에도, 또 그 다음 날에도 분나와 분동이는 매일 밤마다 서로의 집에 쌀가루와 물, 우유를 조금씩 가져다 놓곤 했지요. 아주 몰래, 서로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하면서요 ...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했지요.“내가 가진 물 3/4병과 네가 가진 물 7/10병을 합쳐 보자. 쌀가루 2와 5/6통과 3과 3/4통도 합치고!” 분나와 분동이는 서로 힘을 합쳐 빵과 떡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어요. 콩가루를 넣어 만든 빵, 우유를 넣어 만든 떡도 신제품으로 내놓았지요. “오늘 장사 끝~! 다 ...
보며 고민에 빠졌어요. “흠…. 감사한 분이 오셔서 드실 수 있도록 떡을 만들어둘까? 쌀가루가 2와 3/4만큼 있으니까, 이중 1과 3/10만큼만 남겨두고 떡을 만들어야겠어! 만드는 김에 분동이에게도 가져다줘야지~!” 그날 밤, 분동이와 분나는 감사한 분에게 드릴 것을 남겨두고는 서로에게 줄 빵과 ...
찰떡같은 떡집’에서 쌀가루가 얼마나 남았는지 세고 있었어요. “어제 아침엔 쌀가루가 4와 3/4 장독대만큼 있었는데, 장사하면서 2와 2/4만큼 썼으니까…. 아직 2와 1/4만큼이나 남았네! 분동이에게 조금 나눠줘야겠다!”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Part1. 사이 좋은 분수 남매의 몰래 주기 ...
등 오염물질을 거른다. 그다음 동글동글한 쌀알 모양의 펠릿으로 다시 굳힌다. 마치 쌀가루를 잘 반죽해 가래떡을 뽑은 다음 이걸 잘라 떡국 떡을 만드는 과정처럼.선별장부터 플레이크 공정, 펠릿 공정까지 걸러내는 오염물질의 크기가 점차 작아졌다. 마지막은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적 ...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래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고운 쌀가루에 따뜻한 물을 부어 반죽한 뒤 찝니다. 그 후, 가래떡 틀에 넣고 압축시키지요. 쌀에는 사슬처럼 길게 늘어선 ‘아밀로오스’와 나뭇가지 모양으로 연결된 ‘아밀로펙틴’ 등의 녹말이 있습니다. 쌀을 찌면 ...
몇 번 더 추가로 진행하며 향미를 업그레이드한다. 효모가 소화하기 쉬운 팽화미(튀긴 쌀가루)를 투입해 발효를 촉진하기도 하고, 올리고당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하기도 한다. 담금 과정 내내 담금조의 온도는 23도 정도로 낮게 유지돼야 한다. 담금조에 냉각수가 흐르는 파이프를 넣어 발효되며 ...
중 하나)’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이런 3D 프린터가 집집마다 한 대씩 있다면 점심에는 쌀가루를 넣고 떡을, 저녁에는 밀가루와 토마토소스를 넣고 피자를 ‘인쇄’해 먹을 수 있을 텐데.실제로 2010년대 초반 미국 코넬대, 스페인 3D 프린터 제조업체 ‘내추럴 머신스(Natural Machines)’, 네덜란드 ...
分)’이 합쳐진 글자랍니다. 쌀을 잘게 빻는다는 데서 가루의 뜻을 나타내죠. 처음에는 쌀가루만을 뜻하다가 이후엔 쌀 외에도 가루 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바뀌었답니다. ‘화장을 하다’라는 뜻의 ‘분칠하다’에도 이 한자가 쓰여요 ...
모양과도 관련이 있답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눈발이 잘면 춥다’는 속담이 있어요. 쌀가루처럼 작은 눈이 내리면 날씨가 춥다는 뜻인데요. 과학적으로 맞는 얘기랍니다. 그 이유를 알면 사연 속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어요!함박눈은 상층대기(땅보다 2km 정도 높은 대기)의 온도가 영하 10~20℃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