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으로 이사왔어요. 지금 사는 곳은 시댁 근처에 있구요. 예전엔 친정 어머니, 지금은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두 분의 할머니를 착취하며 살아가고 있죠. 이것 때문에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돈을 주고 돌보미를 고용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
시아버지는 그녀가 결혼하고 얼마 안 있어 암을 선고받고 돌아가셨다고 했다. 이어 시어머니도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고 얼마 후에는 친정어머니와 그녀의 동생이 갑자기 운명을 달리했다. 이 모든 일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일어났다고 했다. 그녀의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할 수 있었다 ...
나누어 측정한 뒤 이를 분석했어요. 그 결과, 유전자가 전혀 섞이지 않은 장인과 사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얼굴은 서로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 냈답니다.이에 대해 영국 에버딘대학교 진화심리학자 리사 드브루인은 다양한 유인원이 함께 살았던 과거에 인류는 다른 종과 짝짓기를 하지 않기 위해 ...
화병(火病)이 된다. A씨처럼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한 며느리, 며느리 눈치를 보며 살아온 시어머니, 잘난 형제들 틈에서 무시당하며 사는 막냇동생 등 분노를 참는 사람은 많다. 화병은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과거 화병은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관련 정신장애와 혼용돼 왔다. ...
비해 상관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장인과 사위는 눈과 코 주변 7가지 요소의 수치가,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턱 주변 5가지 요소의 수치가 매우 비슷했다.영국 애버딘대 진화심리학자 리사 드브루인은 “다양한 원인(原人)이 함께 살았던 과거, 인류의 조상은 다른 종과 잘못 짝짓기를 하지 않기 위해 ...
커진다.밍크 문희 | 우울한 안주인‘문희’는 불안하다기보다 우울하다. 당당하게 시어머니 노릇을 하는 이상적 자기와 며느리의 ‘오케이’를 기다려야 하는 실제적 자기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며느리의 기가 세다’는 친구의 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며느리의 기를 못 누르는 실제적 ...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둘째 아들 에두아르트는 정신분열증에 걸려 있었고 밀레바와 시어머니의 갈등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시간이 갈수록 아인슈타인과 밀레바는 사이가 멀어졌고 아인슈타인이 일약 세계적 스타가 되던 해인 1919년에 이혼했다. 두 아들은 밀레바가 키우게 됐고, 아인슈타인은 딸 ...
'철저한' 계산을 통해 출산해야 한다. 그리고 아기의 양육은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의 절대적인 도움을 얻어야 가능하다.남편 따라 귀국 후 얻은 일자리는 임시직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자연계열에서 여성은 40.3%가 전공과는 다른 분야로 취업한다. 남성이 22.5%인 것과 비교하면 여성이 과학기술계에 ...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을뿐만 아니라 긴 삼각형 모양의 잎에도 잔가시가 많이 보였다.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받던 며느리가 죽어서 핀 꽃이 꽃며느리밥풀이라고 하는데, 옛날엔 며느리가 얼마나 미웠으면 이런 잎과 줄기로 밑을 닦으라고 며느리에게 줬을까.길모퉁이를 돌아 꿩의다리, 인동덩굴 ...
‘사기결’(思氣結)이라 해 ‘생각이 많으면 기를 맺히게 한다’고 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며느리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이 많이 걸린다는 울화병, 혹은 홧병도 여기에서 멀지 않다. 마음에 쌓인 앙금이나 화나는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꾹꾹 눌러 참는 일이 반복되면 그것이 병이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