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스카우트 빌딩 꼭대기 옥상정원에는 10만 마리의 꿀벌이 살고 있다. 이들은 드넓은 자연 대신 빌딩숲 사이를 거닐며 살아간다. 버스 정류장의 화단, 가로수에 만개한 벚꽃, 곳곳에 조성된 공원이 벌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벌들은 다시 생태계의 번식을 돕는다. 도시양봉 ...
초등학생 때 격자무늬가 그려진 공책이 생기면 무조건 하던 게임이 있다. 바로 오목! 연필과 공책만 있으면 누구와도 승부를 겨룰 수 있었다. 친구들과 3번 대결하면 2번 정도 이기는 무난한 실력의 소유자인 하비맨이 국내 랭킹 1위 오목 기사를 만났다. ※ 편집자 주취미를 묻는 질문에 언제나 ...
“일단 직접 한 번 보시겠어요? 현미경으로 보이는 동글동글한 덩어리가 바로 폐 오가노이드입니다. 줄기세포로 만들었죠.”정영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는 직접 개발한 오가노이드를 보여주며 설명을 시작했다. 오가노이드는 특정한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
“눈은 가늘게, 아니 그것보다는 좀 더 짧게. 코는 길고 끝은 뾰족하게, 아니 그것보다는 뭉툭했던 것 같은데….” 범죄 수사에서 범인을 목격한 피해자나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그리는 경우가 많다. 범인의 얼굴과 비슷한 눈코입 등 얼굴의 부위별 자료를 조합해 용의자와 유사한 얼굴 ...
세대를 막론하고 ‘그루밍(남성이 외모를 다듬는다는 뜻)’이 대세다. 그중에서도 그루밍의 꽃은 피부다. 피부가 받쳐줘야 뭘 해도 돋보인다. 하지만 정작 어떤 종류의 화장품으로 어떻게 피부를 관리해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별 화장품 체험기. 과 ...
외과의사는 인류가 태어날 때부터 있었을 것이다. 선사시대의 인류도 다치거나 짐승에게 물리면 누군가는 그를 싸매 주고, 피를 멎게 도와주고, 뼈를 맞춰 주고, 화살촉을 뽑아내고 했을 테니까.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그일에 능숙해진 사람들이 생겼을 것이다. 선사시대의 유골이나 미라 등을 살 ...
굿모닝~. 세렝게티의 초원에서 맞는 아침, 상쾌한가요? 일어나 눈을 비비다 말고 눈을 크게 뜨는 당신. 뭔가 못 볼 걸 봤다는 듯이 다시 격하게 눈을 비비는군요. 그리곤 비명도 안 나온다는 표정! 아하, 간밤에 주무신 텐트 옆에 저 아프리카버펄로가 있어서놀라신 거군요. 죄송해요. 놀라게 해 드릴 ...
[➊울산 대곡리에 있는 암각화에는 먼저 고래와 사슴 그림을 그렸다가 그 위에 호랑이, 곰 등 맹수를 그렸다. 외계충격현상 때문에 맹수가 늘어난 상황을 묘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울산 암각화박물관에 전시된 반구대암각화 모형 중 맹수가 그려진 부분.]우리 역사는 수수께끼로 가득하다. ...
“용용~, 죽겠지! 이 꼬맹아!”오늘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어. 난 키가 작고 몸도 빼빼 말라서 친구들이 날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 날 그만 좀 놀리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럴 용기도 없어. 힘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음은 무거운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번개까지 치기 시작하는 거 ...
땀을 흡수하고 속살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화려하고 다양한 재질의 속옷이 쏟아지고 있다. 겉옷보다 아름답고 특이하게 생긴 속옷이 과연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허리를 조이고 가슴을 크게 만드는 속옷이 몸에도 좋을까.일부러 바깥으로 드러내는 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속옷을 가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