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는 보물창고이기도 하지만, 해양 생물이 사는 집이기도 해. 광물을 찾기 위해 깊은 바다로 잠수한 카메라에는 광물의 틈에서 사는 다양한 생물들이 포착되고 있지. 심해 생물들아, 광물을 채굴해도 괜찮은 거니? 결코 평범한 돌이 아니다! 클라리온 클리퍼톤 해역(CCZ)에는 망간 단괴만 있는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늦은 봄이 되면 하천과 호수에 조류가 둥둥 떠다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곤 합니다. 강물에 뜬 초록색 덩어리들을 유리잔에 가득 담은, 이른바 ‘녹조라떼’ 사진은 독자 여러분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녹조 현상은 늦은 봄부터 장마 전까지, 그리 ...
*아이돌 세계에만 ‘최애’가 있는 게 아닙니다. 은하 연구자에겐 은하 각각이 사랑스럽고 자랑하고픈 존재거든요. 6개월간 여러분의 최애 은하를 찾아보세요. 독일의 뉘른베르크와 라이프치히 사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는 ‘해파리 빌라(Villa Medusa)’라고 불리는 건물이 있다. ‘독일의 찰스 ...
나 깔따구는 4급수에만 산다? 생태계에서 해충이다? 유독 나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있는 것 같아. 날 파악해야 수돗물 유충 사태도 막을 수 있지 않겠어?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이후 깔따구에 대해 연구한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박선재 연구관에게 물어 봤어! 깔따구는 억울해! 물 생태계 ...
분위기가 뒤숭숭한 이곳은 바다 깊은 곳에 있는 ‘용궁’. 용궁을 다스리는 용왕님이 병에 걸려 용궁 신하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용궁 신하들은 육지에 사는 꿀록 탐정이 용왕님을 고쳐줄 것이라 믿고 거북을 육지로 파견해 꿀록 탐정을 용궁으로 데려왔습니다. 동화마을에 무슨 ...
국내 수상태양광은 해마다 세계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좋은 쪽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고 하니 자랑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태양광발전 단지는 전 세계적으로 ‘핫하다’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아니던가. 이 작은 국토면적에서 최대 규모로 짓는다니 겹경사다.그런데 살짝 불안한 구 ...
해파리인 줄 알고 먹었더니 바닷물에 떠다니던 밧줄이었다. 밧줄이 내장 속에서 얽힌 바다거북은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고래는 이제껏 잘 걸리지 않던 질병을 앓는다. 돌고래는 암 투병 중이다. 북극곰은 먹이를 찾아 새 둥지에 있는 알을 훔치는 강도가 됐다. 2021년 지구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는 ...
◇보통난이도 플라스틱은 19세기 대량으로 생산되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고분자화합물입니다. 이제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꼽힐 만큼 사용량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국제환경법센터(CIEL)는 2019년 연례보고서에서 전 세계 연간 플라스틱 요구량이 2020년 기준 약 4 ...
지구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가 금성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형태와 원인은 다르지만 둘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행성의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금성의 기후변화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한 층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들 뿐 아니라, 기후변화를 우주적 스케일로 ...
11월 4일 미국이 유엔에 ‘파리협정’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파리협정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각 나라가 스스로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정해 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구온난화를 믿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