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않았니?”클라라는 이날부터 방귀가 엉덩이로 슬슬 기어 나오려는 낌새가 보이면 볼기짝에 힘을 꽉 주고 참았다. 이제 더는 트림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클라라의 몸안에 날마다 가스가 쌓여 풍선처럼 몸이 부풀고 말았다. 그러다 그만…, 뻐엉! 실수로 흘린 못에 찔려 터져 버리고 만다. ...
순간, 아기가 세상으로 나오자마자 처음 맞이하는 것은 다름아닌 간호사의 따끔한 볼기짝이다. “으왕”하는 울음소리도 잠깐, 아기는 이내 엄마와의 유일한 연결끈이었던 탯줄을 잘리고 신생아실로 옮겨진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흔히 아는 분만실의 모습이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산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