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조선생물학회를 통해 확정됐다. 지역별 독특한 문화에 대한 그의 관심은 제주도의 방언과 역사 및 문화 연구로도 확장돼 ‘제주학’의 기틀이 되기도 했다. 석주명이 생각한 민족과 지역은 세계와 연결되는 것이었다. 그는 모든 민족이 서로를 존중하며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골치 아픈 병원균이자, 우리에겐 ‘가다바리버섯’, ‘글쿠버섯’ 같은 방언으로 불리며 맛있는 식용 버섯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파상땅해파리버섯’은 ‘리지나 뿌리썩음병’이라고 불리는 기생버섯인데, 침엽수림의 불탄 자리에 발생하는 버섯입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버섯을 얻으려 ...
둘, 셋, 또시 옵서양!”태양이 내리쬐는 8월 25일 오후, 꼭 다시 만나자는 뜻의 제주 방언이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 울려 퍼졌다. 배웅을 받는 건 바다거북 여섯 마리. 이 중에는 바다에서 태어났다가 사람 손에 구조됐던 거북도,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나 바다 냄새를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거북도 ...
환경에서 나무와 덩굴은 서로 얼키설키하게 자라며 원시림이 탄생했다. 이곳에는 제주 방언으로 숲을 의미하는 ‘곶’, 덤불을 의미하는 ‘자왈’을 따서 곶자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 면적의 6%를 차지하지만, 제주 전체에 사는 생물의 46% 이상이 산다. 북방한계, 남방한계 식물이 모두 ...
빙하의 영어 단어 ‘glacier’는 ‘얼음의 움직이는 부분’을 뜻하는 유럽 사부아 지역의 방언 ‘glaciere’에서 유래했어요. 사부아 지역은 지금의 프랑스와 스위스에 걸친 지역이에요. 어원이 뜻하듯 ‘빙하’는 흘러내리는 얼음을 말해요.빙하는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눈이 쌓여서 생겨요. ...
우리나라의 방언은 서북, 동북, 중부, 서남, 동남, 제주 이렇게 6개로 나눌 수 있어요. 각 방언권은 ‘등어선’을 기준으로 나누지요. 등어선은 각 단어를 다르게 사용하는 지역을 가르는 가상의 선이에요. 여러 단어의 등어선을 겹쳐 굵기를 살펴보면 지역별 언어의 특징을 알 수 있지요 ...
안녕? 나는 세종. 2021년 대한민국에서 사투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한글을 사랑하는 나, 세종이 가만히 있을 순 없지. 그런데 사투리를 왜 지켜야 하냐고? 어허! 이거 안 되겠구만! 사투리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려줘야겠군! ▼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 Intro. [기획] 얼매나 ...
‘당신의 사투리를 삽니다’라는 포스터를 내걸고 인공지능 학습에 이용할 한국어 방언 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고 있어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공지능은 앞으로 각 지역의 사투리도 알아듣게 될 거예요.솔트룩스는 사투리를 말하는 ‘화자’, 소리를 글로 바꿔줄 ‘전사’, 제대로 작성됐는지 ...
몸에 적갈색의 작은 점이 많이 있고, 등 쪽이 더 짙은 색을 띤답니다. 한치 한치는 방언으로, 다리 길이가 ‘한 치’밖에 안 될 정도로 짧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한 치’는 3cm 정도의 길이예요. 한치라고 불리는 종은 4종이 있어요. 한치꼴뚜기, 창꼴뚜기, 화살꼴뚜기, 지느러미오징어지요 ...
고향은 놀랍게도 우리나라다. 소나무과 전나무속 상록수인 구상나무의 이름은 제주도 방언 ‘쿠살낭’에서 유래했다. ‘쿠살’은 성게, ‘낭’은 나무라는 뜻으로, 잎이 가지에 달린 모습이 성게와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구상나무의 영어 이름 ‘Korean Fir’, 학명 ‘Abies koreana’에도 구상나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