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0일,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음성 대화 스페이스 행사를 통해 “뉴럴링크 첫 임상시험 참가자가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였다”고 발표했다. 1월 29일 사지마비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한 지 3주만에 생각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였다는 거다. 이에 놀라움을 표하는 대중 ...
2024년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서 바늘처럼 뾰족하게 생긴 비행기 한 대가 공개됐다. 비행기의 이름은 X-59,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조용한 초음속 기술(QueSST)’이 적용된 시험 기체였다. 마하 1.4(시속 1489km)의 속도를 75dB(데시벨)의 저소음으로 날 수 있다는 X-59는 과연 콩코드의 은퇴 ...
‘따끔’ 손을 씻는데 오른쪽 검지 끝이 아린다. 조금 전 책을 정리할 때 종이에 베인 모양이다. 어젯밤 모기 자국을 긁어 생긴 피딱지가 채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 여드름을 짜다가 벗겨진 피부가 아직까지 쓰라린데 또 상처라니! 누구나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입게 되는 피부 상처. ...
매년 연말연시면 미래 동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서점가를 가득 채웁니다. 미래의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과학동아는 올해도 5년 뒤 연구 동향을 엿보는 야심찬 시도를 이어갑니다. 이번 달에는 전 세계 논문을 모아놓은 네덜란드 라이덴대 데 ...
“오늘도 글씨가 왜 이렇게 삐뚤빼뚤하니?!”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한석봉의 초가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집 안에서 큰 소리가 울려퍼졌어요. 큰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석봉의 어머니였죠. 마침 꿀록 탐정이 집 앞에 도착하자 한석봉이 헐레벌떡 뛰쳐나와 맞이했어요. “탐정님, 와 ...
유달리 맑은 밤하늘을 본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별자리를 찾아 탐정 사무소를 나섰어요. 그때 퀭한 몰골의 한 사람이 이들 앞을 가로막으며 간곡히 의뢰를 부탁했지요. 어딘가 모를 어둠의 기운에 꿀록 탐정은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의뢰인을 슬며시 살펴보았어요. 그런데 글쎄…, ‘죽음의 저주 ...
※자기모멘트. 물체가 자기장에 반응해 돌림힘을 받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 11월 11일. 이날이 뭐라고 심사가 뒤틀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가게마다 자랑하듯 내놓은 화려한 선물 바구니가 거슬리지만 애써 무시해 봅니다. 달력을 한 장 넘겨 12월 25일을 발견하자 마음속 무언가가 더 단단히 ...
5월 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최종원 박사팀은 지하철역 내부 미세먼지를 줄이는 새로운 공기청정기술인 ‘정전분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정전분무 기술은 주사기처럼 가느다란 바늘로 수십 마이크로미터의 작은 물방울들을 흘려보내는데, 이때 바늘에 고전압을 가하면 물방울이 ...
◇안어려워요희한한 것들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긱블은 종종 이상한 부탁을 받습니다. ‘긱블이 만들어주겠죠’가 일종의 밈(meme·모방, 재가공 등으로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 콘텐츠)인 마냥 여러 유튜버의 공개 요청을 받곤 하는데요.그런 긱블이 이번엔 과학기술 지식을 소개하는 유명 유 ...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농구선수 어빈 매직 존슨, 영국 록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 이들은 본인의 분야를 주름잡았던 인물이라는 것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모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