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1. 라부아지에가 산소를 발견했다?앙투안 라부아지에. 익숙지 않은 이름일 수도 있지만, 그는 근대 화학을 정립한 프랑스의 화학자다. 어떤 발견이 그를 화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만들었을까. 역사적 연구부터 프랑스 대혁명에 휘말려 짧은 생을 마치기까지, 라부아지에의 ...
원자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을 뜻하는 아토모스(atomos)에서 기원했습니다. 원자는 중성자, 양성자로 이뤄진 원자핵과 그 주위의 전자로 구성되죠. 원자를 이룬 양성자의 개수에 따라 화학적 특징이 달라지며, 이를 기준으로 원자들을 분류해 원소라고 부릅니다. 원자 ...
수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서정원 교수는 “이 방법을 이용해 드론이나 로봇 등으로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는 물체를 옮기면, 훨씬 적은 에너지로도 큰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왜 이런 일이?→결과 : 이쑤시개의 꺾인 부분이 조금씩 펴지며 별 모양이 완성된다. 이쑤시개가 ...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다가온 이가 평일 퇴근길이 아니라 주말이나 휴가철을 택했더라면 아마 세상은 그렇게 회까닥 돌아버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혹은 정희가 아니라 다른 이를, 가령 분노에 가득 차 있지 않은 인간을 선택했더라면 세계평화 따위가 실현되었을지도. 그러나 하필 타겟이 정희 ...
‘와, 크다.’ 8월 8일 찾아간 수도권 미래폐자원거점수거센터(이하 수거센터)의 첫 인상은 배터리들이 모여 사는 거대한 아파트 같았습니다. 사람 키만한 배터리 998개가 하나씩 들어갈 수 있는 보관셀이 위아래, 양옆으로 쭉 펼쳐져 있었습니다. 수거센터에서 만난 김형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 ...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영국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실제로 그가 남긴 말처럼 굴곡진 인생을 살았다. 그는 1944년 전 연인에게 친자소송을 당했다. 채플린은 부정했지만 재판부는 혈액형을 이용한 과학적 검사를 명령했다. 채플린의 혈액형은 O형, 전 연인은 A형, ...
몇년 동안 번역돼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책이 있었다. 미국 신문 뉴욕타임스의 과학 칼럼니스트인 칼 짐머가 쓴 ‘웃음이 닮았다’이다. 멘델의 완두콩부터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까지 다룬 방대한 유전의 서사시를 읽으며 이런 두꺼운 책은 어떤 사람이 번역했을지 궁금해 ...
공이 훨씬 느리게 내려가지요. 이유가 뭘까요? 공 안에 쇠구슬이 들어가는 순간, 공의 무게중심은 쇠구슬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런데 끈적끈적한 꿀 때문에 쇠구슬은 공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아래쪽에 머물게 돼요. 달팽이 공이 굴러 내려가기 시작하면 쇠구슬도 빗면을 따라 내려가야 ...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끄는 ‘오토봇’ 군단과 새롭게 등장한 동물형 로봇 ‘맥시멀’ 군단이 힘을 합쳐 악의 무리에 맞서 싸웁니다. 더욱 강해진 로봇 군단을 현실 속에서 얼마나 구현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전 우주의 행성 ...
“이제 전파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야?”수잔의 목소리가 핍의 관자놀이와 공명하는 것만 같았다. 핍은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어제 대뇌피질에 넣은 칩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핍은 우주선에 올라탄 순간부터, 수잔에게 세 번이나 자신이 받은 ‘뇌 가소화’ 시술에 관해 설명해야 했다.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