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은 화성에 한 평 남짓한 땅을 가지고 있었다.핍의 아버지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화성의 올림푸스 산 정상에 올랐다. 아버지가 살 수 있는 땅은 정상에서 열 걸음 정도 떨어진, 한 사람이 간신히 누울 만한 곳이 전부였다. 그게 어디랴. 이 우주에는 자기 땅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대다 ...
뿌아앙~. 우와 배가 출발한다! 저기 보이는 섬이 독도란 말이지? 이렇게 맑은 하늘의 독도는 1년 중 45일 정도 뿐이라던데. 난 정말 행운아인가 봐! 그런데 독도를 일본이 계속 자기 땅이라고 우기곤 한대. 대체 무슨 일일까? 아직도 우기는 일본? 지난 8월 16일 일본 방위성은 2021년판 방위백서 내용 ...
네 번째 법정은 우주에서 열렸습니다! 우주에서 캐낸 자원이 누구의 것이냐를 놓고, 피고와 원고가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네요. 그냥 지구로 갖고 온 사람이 임자 아니냐고요? 후….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랍니다. 우주국제법에 구멍이 있다?지난 9월, 미국항공우주국은 민간기업이 가져온 ...
‘갯벌 이야기’의 가장 큰 미덕은 책을 펼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진이다. 갯벌에 몸을 숨긴 키조개와 펄에서 노는 짱뚱어의 모습이 갯벌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해주고, 갯가에서 백합과 주꾸미를 잡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이 정겹게 느껴진다.‘갯벌 이야기’는 그냥 넘겨보면 사진 ...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여름휴가철이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아 떠나는 행렬로 국토의 동맥이 마비되는 현상이 해마다 되풀이된다. 해수욕장을 상상하면 넓은 모래사장, 눈부신 햇빛 이외에 해변가에 늘어선 횟집과 노래방도 쉽게 떠오른다. 이런 유희시설에 묻혀 잘 알려지지 ...
서양 큰곰자리에는 우리네 별자리인 북두칠성과 삼태성이 숨어있다. 북두칠성은 국자 모양을 하는 탓에 누구에게나 친숙하다. 그런데 북두칠성 국자가 찌그러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또한 우리의 삼태성은 오리온자리의 삼태성과 다르다는데….별자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양치기들이 광야에 ...
요즘 국내에서 공룡알화석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공룡알이 무슨 대단한 발견이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지가 않다. 공룡알은 공룡의 삶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공룡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일까.거대한 공룡들은 얼마나 큰 알을 낳았을까. 공룡알은 파충 ...
태양계의 행성은 밤하늘의 보석이다, 작게 보이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보석이다. 그 보석은 보는 사람이 임자다.어두운 밤하늘을 자세히 쳐다보면 밝고 어두운 뭇별들이 셀 수 없을만큼 많이 빛나고 있다. 이 수없이 많은 별들 중에서 행성들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행성들은 맨눈으로는 항성과 잘 구 ...
생물이 웃고 있을 때 인간은 우는 것으로 보기 쉬우며 그 반대의 경우도 흔하다.인간은 다른 생물들과 다른 감각 세계를 살고 있다. 즉 다른 생물들이 보고 듣고 냄새맡고 느끼는 일을 결코 동일하게 따라 할 수 없다. 따라서 생물의 감각세계에 대한 오해가 수없이 많다.가령 풀밭에 화려하게 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