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 예능 프로그램 에서 진행자 유재석은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트로트 가수가 되기도 하고, 치킨 가게나 연예 기획사의 사장이 되기도 했죠. 그때마다 이름을 달리하고, 옷이나 말투도 바꾸었어요. 진짜 그 캐릭터처럼 연기해, 보는 ...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방송을 마치고 스튜디오를 빠져나온 시간은 새벽 1시. 나의 하루는 다른 직장인과 조금 다르다. 저녁 8시에 출근해서 하루 동안 쏟아진 사건을 짚어주는 종합뉴스를 진행하고, 자정뉴스와 스포츠뉴스를 끝내고 나면 퇴근은 늘 새벽이다. 어찌 보면 짧은 근무시 ...
“우리 형제의 집을 부수고 빨간모자를 괴롭힌 늑대가 범인이야! 틀림 없어.”“에이, 탐정님. 복수심으로 수사하는 거 아니에요. 근거는 있어요?”“그, 그건…. 보통 동화에선 늑대가 나쁜 놈이지 않나?”개코 조수는 한숨을 푹 쉬면서 말했어요.“일단 늑대를 찾아가 보죠. 늑대가 빨간모자네에 ...
기사의 내용이 사실인지, 어느 한 쪽의 주장만 반영한 건 아닌지 확인하는 작업을 ‘팩트체크’라고 합니다. 이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팩트체커’는 진실만 보도해야 하는 뉴스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 오늘 수학동아 ‘팩트체크’는 뉴스에 나오는 수학에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 ...
아니다. 뜨거운 태양열에 혜성의 내부 압력이 높아져도 폭발한다. ‘너의 이름은’에서 뉴스진행자는 “혜성이 로슈 한계를 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구의 조석력과 태양열, 내부 압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쪼개졌을 것이다.우리는 과학시간에 중력이 내 몸의 한 점에 작용하는 것처럼 ...
분석한 연구결과를 학술지 ‘인간커뮤니케이션연구’에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뉴스진행자의 말과 함께 아래 자막이 나오는 포맷인데 연구자들은 이 화면과 여기서 자막을 없앤 화면을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자막이 있는 화면을 본 집단이 기억량이 ...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기만 할까. 기술은 차갑기만 할까. 그렇지 않다.과학과 기술로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때로는 과학 현장에서, 때로는 과학과 관련이 없는 곳에서 오로지 과학을 나누고 행복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자.오늘 과학이랑 친구됐어요지 ...
큐! 뉴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방송 중임을 알리는 빨간불이 들어왔어요. 전국으로 뉴스를 보내는 부조실의 프로듀서도,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도, 아나운서를 비추는 카메라 감독도 모두 긴장하고 있지요. 이 순간을 넋을 놓고 지켜보다가 그만, 오늘 만날 주인공을 찾는 걸 잊을 뻔 했어요. ...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뛰어난 조각가 미켈란젤로. 그러나 그의 여성 조각상은 대가의 작품이라기에는 석연치 않다. 몸도 근육질인데다 유방의 위치도 어색하다. 그만큼 세밀한 관찰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일까.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동성애자였던 미켈란젤로는 여체에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