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선 부드럽게 녹는 전자 잉크가 개발됐어. 딱딱했던 잉크가 어떻게 녹는 걸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일리가 취재했어. 자기소개 부탁해.나는 갈륨이야. 녹는점이 약 30℃밖에 되지 않는 금속이지. 그래서 20℃ 안팎의 상온에 있을 때는 딱딱했다가, 체온이 36.5℃인 사람 피부에 닿으면 쉽게 ...
만든 약물은 지구에서 만든 것과 차이가 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여러 차례 약물 개발 실험이 진행됐어요. 그 결과 과학자들은 중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우주에서는 물질이 흐르거나 가라앉는 대류, 침강 등의 현상이 없어서 보다 정밀하게 약물을 ...
못하는 공룡이 왜 깃털을 가지고 있었을까? 공룡은 헤엄도 잘 쳤을까? 이런 궁금증을 ‘로봇 고생물학’이 해결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일리가 한달음에 취재를 다녀왔어. 너 진짜 공룡이 아니구나? 정체가 궁금해! 나는 1월 25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등 공동연구팀이 만들어 공개한 로봇 공룡, ...
거창한 일만 예측하는 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일, 누구나 한 번쯤 궁금증을 가졌을 만한 일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려고 애쓴다. 일례로 통계학자 제프 엘리스는 영국 심리학자 사이먼 무어와 함께 양말을 잃어버릴 확률을 예측하는 수식을 만들었다. 아침에 양말을 신기 위해 옷장을 ...
소설은 항상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끝난다. 그래서 나와 있는 책을 다 읽고 나면 언제 나올지 모르는 다음 편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2014년 수학으로 소설의 대략적인 전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논문의 첫 장에는 ‘내용 누설 주의’라며, ...
수면 위로 치솟는 도약력도 대단해 그 모습이 장관이라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떠오릅니다. 어떻게 혹등고래는 덩치가 비슷한 다른 고래들보다 민첩할까요? 아무리 물속에 있어도 40t의 덩치가 자유자재로 몸을 뒤집고 수중 제비를 하려면 큰 힘이 필요할 텐데 말입니다. 이번에 ...
돌봐주었을까요? 아니면 파충류처럼 알에서 깨자마자 스스로 사냥하며 자랐을까요? 궁금증에 쌓여 있던 어린 티라노사우루스의 생존법에 대한 연구가 2023년 12월 8일 발표됐습니다. 일본 쓰쿠바대학교와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공동연구팀은 2018년 캐나다 앨버타주립공룡공원에서 발견한 7530만 년 전 ...
언급되는지는 기본이다. 이렇게 알아낸 것을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상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진다. 당장이라도 궁금한 것을 해결하고픈 마음, 그것이 사랑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많은 수학자는 소수를 정말 사랑한다. 사랑하는 대상의 사소한 점마저도 알고 싶은 마음처럼, 수학자들은 ...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의 도금 처리를 할 때 쓰는 기술이죠.” 박 책임의 설명에 궁금증이 일었다. PCB라면 반도체와 결합해 다양한 전자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기판 아닌가. PCB에 어떤 도금 기술이 적용된 걸까. 도금 - 산업 전반을 받치는 인프라 기술 “이 사진이 뭔지 아시겠습니까 ...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가속기가 될 계획이었습니다. 물리학의 표준모형이 품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았죠. 10년 동안 약 44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의 비용을 들여 건설하기로 계획됐습니다. 그러나 1991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SSC는 거대한 지하 터널을 파는 작업 중이던 199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