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듯, 세계 최고의 연구만을 게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문이 한 편만 실려도 걸출한 성과를 냈다고 인정받는다. 그런데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1년에 평균 8.42편의 ...
“미래 모빌리티는 친환경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개인형 이동수단(PM), 로봇과 같은 다양한 이동수단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미래모빌리티학과 를 졸업한 학생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게 될 겁니다.”11월 8일 국민대 공학관에서 만난 ...
반도체학과가 정치·교육·과학·산업의 무대 한가운데 섰다. 반도체학과를 증원하겠다는 정부의 발표 때문이다. 교육부는 6월 12일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수도권 4100명, 비수도권 3900명 정도 증원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총 8000명 수준이다. 아직 정확한 규모나 증원 시점은 결정되 ...
“왜 에너지에 특화된 공대를 세우냐고요? 에너지는 세계 질서를 바꿀 만큼 크고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2050년까지 탄소 발생량을 줄여야 하는데, 이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압박이 가해지는 일입니다. 안 하면 뒤쳐질 수밖에 없으며, 이 위기 속에서 세계 질서가 바뀔 것입니다. 한 ...
“모든 데이터에는 숨겨진 ‘성격’이 있습니다. 가령 특정한 의료 데이터를 추출해서 분석하면 일정한 경향이 보입니다. 이는 천문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문 분야에 적용됩니다. 이처럼 컴퓨터공학은 컴퓨터 자체를 개발하기도 하지만, 모든 학문 분야의 주요 ...
내신 전형이든 논술 전형이든 비교과 전형이든, 그 활용 여부는 수능 경쟁력이 결정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아무리 대세여도 수능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입시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모든 대학은 자체적으로 정한 ‘우수한 인재’에 대한 기준이 있다. 이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
“기계공학전공을 한국 창의공학의 중심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는 기계공학전공과 항공우주공학전공을 합쳐서 하나의 학부로 운영하고 있지만, 신입생은 전공별로 각각 모집한다. 현재 기계공학전공주임을 맡고 있는 박종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기초에 충실 ...
정보 수업 교실에 미리 와 있던 고등학교 2학년 3반 학생들은 실습실 벽면을 둘러싸고 늘어서 있는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하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교실 가운데에 책상이 둥글게 배치돼 있었다.“자, 여러분. 수업 시작할게요. 하고 있던 일 모두 멈추고 가운데 책상으로 오세요.”정보 교육을 담 ...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고등학교는 개교 1년 만에 서울지역 고교선택제에서 선호도 1위를 한 떠오르는 명문고다.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전국 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 대상도 받았다. 신도림고의 윤미선 선생님을 만나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서 ...
UNIST는 융합, 창의,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세계적인 과학기술 선도대학을 목표로한다. 학부 과정에서 공학계열과 경영계열의 총 7가지 전공을 운영한다. 세부 전공으로는 나노, 생명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차세대 과학 기술 분야가 있다.UNIST의 가장 큰 특징은 ‘융합전공’ 제도다. 기초과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