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또는 비가 내리면 관청의 뜰에 설치된 측우기로 강우량을 측정해 보고서를 올렸다. 고을별로 올라온 강우량 자료는 각 도 감사들이 취합해 중앙 정부로 보고해야 했다. 즉 세종의 업적은 문종이 만든 측우기를 이용해 조정에서 조선 전역의 강우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
홍어회는 삭힌 홍어가 아니라 생물 홍어를 사용했다. 정약전은 책에서 “나주 가까운 고을에 사는 사람들은 홍어를 삭혀 먹는 것을 좋아하니 지역에 따라 음식을 먹는 기호가 다름을 알 수 있다”고 적었다. 당시 흑산도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생물 홍어를 즐겨 먹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삭힌 ...
동양화에서도 그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1702년 제주목사인 이형상이 제주도의 각 고을을 순회한 장면을 기록한 ‘탐라순력도’는 복합 구성을 통해 다양한 장면을 한 화폭에 나타냈어요. 특히 감상자가 그림 속을 거닐고 이동하며 머무르는 느낌이 들게 공간을 형성했죠. 우리가 즐기는 게임 ...
도량형기의 제작은 중앙 관청의 경우 6조의 하나인 공조(工曹)에서 담당했다. 지방 고을은 공조가 모두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관찰사가 허가를 받아서 만들게 했다. 개인이 만든 것은 수도인 한양의 경우 도량형을 담당하던 평시서에서, 지방의 경우 수군이 주둔하는 진(鎭)에서 검인을 받고 쓰도록 ...
~18세기 조선 시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경상도 경주 등 16고을에 지진이 발생해 집이 모두 흔들렸다(중종실록 21년 8월 7일)” 같은 기록이 도처에 나온다.이 교수는 “한반도는 결코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다”라며 “통계적으로 추정해 보면, 지난 2000년 동안 규모 6. ...
꿈꾸고, 상상할 수 있었어. 어과동 친구들도 2015년 세계 빛의 해가 가기 전에 얼른 빛고을 광주로 와서 반짝반짝 아름다운 빛을 꼭 만나 봤으면 좋겠다. 친구들의 머리와 마음도 반짝반짝 빛나게 될 거야~ ...
1762~1837)이 자신의 문집 ‘효전산고(孝田散稿)’에 쓴 음식 품평이다. 유배지에서 고을의 제사음식인 돼지고기를 먹고 서울과 평양의 유명한 돼지국밥 맛을 떠올리며 찬탄하고 있다. 조리 방식을 설편(눈송이)에 빗대 묘사한 대목은 미식가답게 섬세하기 그지없다.효전은 조선의 대표적인 ...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계절별 별자리를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관의 ‘빛고을 천문대’,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기구 등 야외전시물도 마련했다.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 ...
산이 많은 지형이다. 예로부터 ‘배산임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과 물이 있는 곳에 고을을 세우는 일이 흔했다. 이 때문에 원래 있던 산이 도시숲으로 ‘편입’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의 경우는 다르다. 유럽의 경우 평야에 세운 도시가 많아 정원이나 공원이 도시숲으로 성장했다. 일부러 ...
수학과 수학자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칠판에 가득히 적힌 복잡한 식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최근에는 학교에서 실생활 수학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학계에서도 실생활에 사용되는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오늘은 그중 한 분야인 ‘생명수학’을 연구하시는 건국대 수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