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KAIST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자 곧바로 움직인 것이다. 수년 전부터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주장하던 POSTECH도 의과학 전공 과정을 신설하며 팔을 걷어붙였다. 과학기술 특성화 ...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특히 mRNA 백신은 개발부터 허가까지 약 11개월 만에 완료돼 역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진 백신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무려 1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접종했죠. mRNA 백신을 개발한 커털린 커리코 박사와 드류 와이스먼 교수가 ...
노벨위원회는 해마다 총 여섯 분야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준 사람들’을 뽑아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 노벨 과학상은 많은 생명을 구한 mRNA 백신 개발의 주인공들, 전자의 움직임까지 포착하는 ‘아토 과학’ 시대를 연 과학자들이 수상했어요. TV 화면에서 선명한 빛을 발하는 나노 ...
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많은 이들의 예상이 맞았다.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커리코 커털린 독일 바이오엔테크 부사장과 드루 와이스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과학자의 연구 덕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mRNA(메신저RNA) 백신 개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특히 커리코 부사장은 ...
올해도 노벨 위원회는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을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서로 여긴다. 그래서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 초가 되면 “노벨상을 받으려면 과학기술 연구에 더 많은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
10월 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한 남자가 거대한 여행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냈다. 생긴 것이 영락없는 비데다. 기자와 눈을 마주친 그가 멋쩍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박승민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비뇨기의학과 강사입니다. 대소변을 측정해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 ...
“매년 인류를 위해 가장 공헌한 사람에게 노벨상을 수여할 것.”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이 올해도 어김없이 지켜졌다.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광은 mRNA 백신을 개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인류를 지켜낸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퀀텀닷) 연 ...
▲이이봉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정보지식관리담당관2001~2002년, 한성과학고2013~2011년, KAIST 생명과학과 학사2007~2010년, 파라과이 미시오네스주 중고등학교 과학교사(한국국제협력단 단원)2011~2013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기술정책 석사2013~2017년, 미주개발은행 기술 협력사업 컨설턴트, 세계은행 정 ...
“최고의 생일선물을 앞당겨 받았다.” 2020년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호가 나왔다. 접종을 받은 91세의 마거릿 키넌은 “(팬데믹 탓에) 내내 홀로 지내다가 마침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mRNA 백신이 키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