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명한 운석 충돌의 흔적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있는 ‘칙술루브 충돌구(Chicxulub crater)’다. 약 6600만 년 전에 운석 충돌로 생긴 흔적으로 지름 180km, 깊이 20km의 거대한 운석충돌구를 형성했다. 백악기-팔레오기 경계(K-Pg 경계)에 해당하는 시기에 일어난 이 운석 충돌은 규모가 컸던 만큼 ...
크레이터(crater)달을 크게 찍은 사진을 보면 달 표면에 움푹 파인 구덩이들이 잔뜩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런 구덩이들을 가리켜 ‘크레이터’라고 부른답니다. 1791년, 독일의 천문학자인 슈뢰터가 ‘그릇’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본떠 붙인 이름이지요. 크레이터는 운석 충돌이나 화산 폭발 ...
함께 중앙아메리카의 유카탄 반도에서 지름이 150km에 이르는 칙술루브 충돌구(Chicxulub crater)가 발견되면서 지구에 대형 혜성 또는 소행성이 떨어져 생물이 멸종했다는 ‘소행성 충돌설’이 큰 지지를 얻게 됐다. 충돌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말 소행성 충돌만이 백악기-고제3기 ...
애리조나와 유타에 걸쳐 있는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를 비롯해 선셋 크레이터(Sunset Crater), 앤텔로프 캐니언(Antelope Canyon), 브라이스 캐니언(Brice Canyon)을 돌아봤다.첫 번째 목적지는 선셋 크레이터. 애리조나 주의 주도 피닉스에서 출발해 콜로라도 고원을 향해 올라가는 I-17번 고속도로를 타면 ...
9일 한글날 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충돌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LCROSS(Lunar CRater Observation and Sensing Satellite), 즉 ‘달 크레이터 관측 및 감지 위성’은 달에 충돌체를 떨어뜨려 달 표면에 크레이터(구덩이)가 생성되는 과정을 관측하고, 충돌 때 달에서 분출되는 물질의 성분을 감지하고자 ...
않은 우주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미국이 방사선에 의한 영향을 측정하는 장비(CRaTER)를 LRO에 탑재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사람의 피부와 비슷한 성질을 지닌 일종의 플라스틱에 흡수된 방사선량을 측정해 미래에 달 우주인이 방사선에서 안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
떠나 4억9100만km를 비행해 2004년 1월 3일 에어백에 싸여 화성의 ‘구세프 크레이터’(Gusev Crater)에 내려앉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도 더 지난 일이다.이곳에 혼자 온 건 아니다. 쌍둥이 동생 ‘오퍼튜니티’는 내가 있는 곳의 반대편인 ‘메리디아니평원’(Meridiani Planum)에서 열심히 임무를 ...
아름다운 모래언덕 영상을 NASA가 8월9일 공개했다. ‘인듀런스 크레이터’ (Endurance Crater)로 명명된 지역의 평지를 찍은 이 사진은 중동 사막의 모래언덕이 연상되는 모습이지만 실제 크기는 훨씬 작아 높이가 1m도 안된다. 모래언덕은 화성표면에 널리 분포한다. 앞으로 오퍼튜니티는 모래언덕으로 ...
인연을 맺고 있다. 그의 박사논문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미티어 크레이터’(Meteor Crater, 운석공)가 소행성이나 혜성의 충돌에 의해 생겼다는 연구였다. 그는 달의 크레이터도 소행성의 충돌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 달에 가서 지질 탐사를 하고 싶어했다. 슈메이커 박사는 아내인 캐롤린 ...
향한 스피릿이 착륙할 장소는 화성 적도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는 구세프 크레이터(Gusev Crater)다. 이 거대한 크레이터(운석충돌구)는 한때 강물이 몰려들어 호수처럼 채워졌던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하나의 탐사로봇 오퍼튜니티의 착륙예정지는 화성 반대편 적도에서 남쪽으로 2° 떨어져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