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토성 주위를 도는 위성 엔셀라두스에 생명체가 살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어요. 엔셀라두스에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이 있기 때문이에요. 2005년 토성 탐사선 카시니는 엔셀라두스 표면에서 시속 400m의 물이 분출되는 현상을 포착했지요. 하지만 엔셀라두스는 영하 200℃로 ...
자기소개 부탁해!안녕, 나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야. 이탈리아 천문학자였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610년 날 처음 발견했지. 나는 15~25km 두께의 얼음으로 덮여 있단다. 과학자들은 내 표면층 아래에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 그런데 최근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어. 3월 4일, 미국 프린스턴대 ...
미국의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2월 23일 오전 8시 24분 달의 남극에 위치한 분화구 ‘말라퍼트 A’에 착륙했어요. 이번 착륙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의 달 착륙이며, 민간 기업으로서는 최초입니다. 착륙 당일 인튜이티브 머신스 ...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오로라를 보러 아이슬란드에 왔어요. 춥지만, 오로라를 볼 수 있다면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죠. 그렇게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 큰 소리로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추위를 참고 기다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벌 ...
2023년 과학동아의 ‘최애은하’ 연재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웅배 박사(연세대 은하진화연구센터)가 신간 ‘날마다 우주 한 조각’으로 돌아왔다. 365장의 다채로운 천문 사진과 이 우주의 풍경들에 착 붙는 설명들이 담겼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
(❋편집자 주:예술의 언어로 세상을 재창조하는 작가들은 오늘도 호기심 많은 눈으로 과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손에서 재탄생해 미술관 속에 들어앉은 과학을 연재를 통해 소개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고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떠올랐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 ...
먼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선과는 어떻게 교신할까요? 2023년 11월 16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에서 보낸 레이저를 미국 팔로마 천문대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10월 발사되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으로 향하는 프시케 탐사선에서 레이저를 보낸 거였죠. 현재 ...
그림 속 인공위성이 어딘가 낯설게 느껴진다면 그건 재료 때문일지 모른다. 보통의 알루미늄 금속이 아니라, 가구, 악기, 난간 등에 주로 쓰이는 목재로 만든 인공위성 상상도이기 때문이다. 일본 연구팀은 실제로 나무로 만든 인공위성을 2024년 지구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왜 나무에 주목한 ...
8월 23일, 인도 정부는 지난 7월 14일 발사한 달 탐사 무인선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로써 인도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이어 달 착륙에 성공한 네 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특히 달 남극에 착륙한 것은 찬드라얀 3호가 처음이에요.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 ...
블랙홀의 심연에는 웜홀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중력이 시공간을 휘게 만든다는 점에서 블랙홀의 아이디어를 제공했어요. 아인슈타인은 태양보다 수천 배 이상 무거운 천체가 있다면, 시공간이 너무 휘어진 나머지 빛조차 빠져나오지 못할 거라 생각했어요. 그는 빛이 빠져나오지 못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