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길막’도 기후위기 탓? 2021년 3월, 거대한 선박 하나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막아섰어요. 선박의 정체는 대만의 해운 업체 에버그린이 운영하는 ‘에버기븐호’로, 수에즈 운하 한가운데를 일주일가량 막았습니다. 사고의 원인 중 하나는 당시 불었던 시속 74km의 강한 모래폭풍 ...
“저기 보세요! 개가 달을 훔쳐 가려고 해요!”깜깜한 밤, 겁에 질린 목소리가 동화마을에 울려 퍼졌습니다. 집 밖으로 나온 동화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지요. 시선을 따라가 보니 커다란 개 한 마리가 달을 있는 힘껏 물고 있었어요.“어쩐지 요즘 해와 달이 사라졌다 나타났 ...
\SF스토리 공모전 총 36편의 수상작 중 과학동아 특별상을 수상한 소설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기어 1단에서 현재 시속 120km.” 타는 듯이 목이 마르다.“기어 2단. 클러치 타이밍이 완벽했습니다.” 속도라는 건 빠르면 빠를수록 더 목이 마르다. 마치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표류자가 목이 마르다고 ...
● 지식의 가치를 잊지 않는 러셀 ● 지금까지 버트런드 러셀의 삶 위주로 이야기했습니다. 특정 인물,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다 보면 이야기의 큰 흐름을 놓치기 쉽습니다. 인물, 학문, 문화, 그리고 역사는 서로 놀라울 만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 관계를 망각하는 것은 망원경으로 별을 ...
“가자(Поéхали)!”지금으로부터 62년 전인 1961년 4월 12일. 최초로 우주에 간 인간, 유리 가가린이 우주선 보스토크 1호 발사 직전 한 말이다.그가 도전을 앞둔 목표는 그 어떤 사람도 닿아본 적 없었던 불가능의 영역, 우주였다.인류를 대표하는 각오라기엔 무척 짧다. 그러나 충분했다. 부담감, ...
본격적인 달 탐사를 위해선 기지를 지어야 합니다. 하지만 달에는 대기가 없어서 지구보다 훨씬 온도 변화가 극심하며 운석 충돌도 지구보다 잦습니다. 달 먼지도 매우 날카로워서 위협적이죠.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는 달 표면의 방사선 노출이 지구보다 200배 더 많다는 걸 확인했죠. 그렇다면 ...
지난 호에서 용돈을 잘 관리하는 법을 배운 도토리 슈퍼 삼총사. 그런데 진짜 고수들은 돈을 더 행복하게 쓰는 법을 안다?! 삼총사가 가만히 있을 수 없지! 머니 어벤져스로 변신! 용돈을 받으면 내가 갖고 싶은 물건, 먹고 싶은 간식을 마음껏 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데 만약 ‘지구 ...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에서 대칭과 관련이 깊은 ‘군론’을 연구하고 있는 이승재 박사후 연구원입니다. 힘들었던 코로나19 시기를 지나 요즘은 어느 정도 일상이 회복돼서, 저는 2년 반 만에 모교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 출장을 올 수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맞아 네 번에 걸쳐 제 영 ...
창조하면서 친구들과 협동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작년에 마인크래프트에서 어과동 400호 기념 어과동 마을을 다같이 만들고 기념파티도 연 것 기억나나요? 이처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상상해서 여러 가지 가상의 세계를 만드는 협동 학습도 가능하답니다. 또, 게임으로 어떤 공부를 할 수 있는지 ...
“7일 안에 완성하는 건.”수호와 장만이 대화하는 동안 태양이 5도만큼 이동했기 때문에 그림자가 수호의 입-손을 가리기 시작했다. 장만은 수호의 입-손이 밝은 햇빛에 드러나도록 천막 입구를 활짝 열고 다시 물었다.“7일 안에 남은 부분을 완성할 수 없다는 뜻이야?”“그래. 불가능해.”장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