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대학원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졸업한 삼엽충 연구자 김공룡 박사! 운 좋게 고생대학교의 신임 교수로 임용돼 드디어 자신만의 연구를 시작한다. 그러나 연구 환경을 꾸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화석을 찾기 위한 탐사 장비, 분석 장비, 학술 서적은 물론이고 인건비까지 ...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 결정을 놓고 안전하다는 측과 위험하다는 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5월 말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운동연합의 여론조사에서 85%의 응답자가 방류에 반대했고, 일본 정부의 발표를 불신한다는 의견이 79%에 달했다. 반대로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들을 제거한 ...
최근 과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개념은 ‘인류세’다. 인류세는 ‘인류가 만든 새로운 지질시대’로, 인류가 지질 역사에 흔적을 남길 정도로 지구 전체의 환경을 바꾸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현재 인류세의 기준이 될 표준 지층을 고르고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 ...
‘냉동고에 성에가 많이 끼는데,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냉동고 안쪽 벽에 얼음이 붙지 못하는 필름을 덮으면?’ 이상훈 창원대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대학원) 석사과정 학생은 2022년 이런 아이디어로 혁신을 만들었다. 미끄러운 다공성 표면(SLIPS)으로 이뤄진 필름을 냉동고 표면에 덮 ...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덥고, 더 많은 비가 올 것이다. 2022년 여름 한국에 쏟아진 폭우와 유럽 대륙 을 40℃까지 달군 폭염이 일상이 된다는 말이다.2021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발간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기상 데이터를 ...
기자는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고등학교까지 부산에서 졸업했죠. 10월 22일 ‘미래세대 해양탐구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청소년들을 해양신산업이라는 부산 특화 분야의 과학기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기자 ...
양향자 국회의원은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국회 유일의 반도체 전문가다. 삼성전자 말단 연구원 보조로 시작해 최초로 고졸 출신 여성임원이 됐다. 그동안 40여 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이런 이력 덕분인지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인데도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반도체 ...
최근 몇 년간 전 세계는 암호화폐 채굴 및 투자로 인한 열병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에 이어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P2E(Play to Earn)게임 등 블록체인은 삶과 경제를 완전히 혁신할 수 있는 기술 화두로 떠올랐다. 그런데 블록체인이 과연 긍정적인 미래로 우리를 이끌어나갈 것인가? 현재로서는 ...
이토록 우리 일상을 흔들었던 사건이 있었을까.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휘몰아쳤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사람들은 조심스레 일상회복을 시작했고, 문 닫았던 시설들도 대부분 정상화됐다. 코로나19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
분야를 융합하는 정부 정책에도 자문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에 디지털 헬스케어나 AI 분야 관련 의견을 내고 있다. 의사들은 보통 스케줄이 빼곡해 정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데, 그 결과 의료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 많다는 문제 의식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