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 모두 자동차를 만드는 유명한 제조 기업이에요. 그런데 한 땀 한 땀 직접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 3월 20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자동차 스타일링 기업 피치스에서 오은석 엔지니어를 만났습니다. 자동차 덕후, 직접 자동차를 만들다 “수술실 ...
투수가 던진 공을 어떻게 받아쳐야 장타가 나올까? MLB에서는 이를 연구해 ‘배럴 타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MLB 2015시즌에 나온 모든 타구 중 타율 5할, 장타율 15할 이상인 공들을 분석해 타구 속도가 약 158km/h 이상, 공의 발사 각도가인 타구를 배럴 타구라고 정의했다. 공의 속도가 158km/h보다 빠 ...
오랜 대학원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졸업한 삼엽충 연구자 김공룡 박사! 운 좋게 고생대학교의 신임 교수로 임용돼 드디어 자신만의 연구를 시작한다. 그러나 연구 환경을 꾸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화석을 찾기 위한 탐사 장비, 분석 장비, 학술 서적은 물론이고 인건비까지 ...
우리나라는 지난 5월, 독자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까지 성공하는 등 우주개발 역량을 갖춘 나라로 발돋움하고 있어요. 하지만 3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항공우주과학의 불모지였습니다. 1992년 발사된 우리별 1호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우리 ...
5월 25일 저녁 6시 24분,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18분 58초 동안 비행하며 목표 고도인 550km에 도달해 위성 8기를 우주로 내보냈어요.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누리호는 하루 전인 24일 발사 예정이었어요. 하지 ...
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우주 쓰레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옛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린 1957년부터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이 1만 1330개에 달하는 2023년까지, 우주 쓰레기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있었다. 중요한 건 해결책이다. 우주 쓰레기를 가급적 만들지 않고, 만들어진 쓰레기는 지 ...
(❋ 편집자주. 프시케는 인류가 16번째로 발견한 소행성입니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인 안니발레 데 가스프리스가 1852년 3월 17일에 발견했습니다. 그리스어 프시케를 영어로 읽으면 ‘싸이키’가 됩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발사를 싸이키 미션, 탐사선을 싸이키라 부릅니다. 기사에서는 ...
“이번 투표, 열기가 장난이 아닌데요?”편집부의 이목이 투표 결과에 쏠렸습니다. 전지적 독자 위원회(전독위) 투표 최초로 공동 1위를 한 주제가 나왔거든요. 하나는 누리호의 3차 발사! 많은 독자분들이 2차 발사 때 과학동아가 제작한 브로마이드를 기억하고 계셨어요. 그만큼 누리호의 성패에 ...
5월 24일 수요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입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기자들이 모여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순천역까지 고속철도로 3시간, 순천역에서 다시 버스로 1시간을 달려야만 도착할 수 있는 국토 남쪽 끝이지만, 다들 피곤한 기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