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방황하던 허 교수가 수학자가 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일본 수학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미국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난 거예요. 대학에서 그의 강의를 들으며 수학의 아름다움에 매료됐거든요. 이후 지금까지 허 교수는 누군가로부터 받은 좋은 영향을 상세히 수첩에 기록 ...
2022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가 추천하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허 교수를 수학자의 길로 인내한 입니다. 1970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지요. 이 책에는 원하는 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한 학생이 피아니스트를 꿈꾸다 어떻게 대학 ...
“제 재산을 수학상을 만드는 기금으로 써 주세요” 필즈상은 1932년 세상을 떠난 캐나다 수학자 존 찰스 필즈의 유언에서 시작됐어요. 그는 생전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고, 상을 위한 자금을 모금하는 등 새로운 수학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학자들은 그가 남긴 이 유언을 바탕으로 ‘ ...
필즈상 수상자 중에 한국과 인연이 있는 수학자들이 있습니다.또 폴리매스 프로젝트에서 활약한 수학자도 있어요.필즈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1970년 필즈상 수상자인 일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미국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에서 학 ...
중학교 2학년 어느 날 불쑥 내민 자작시들을 받아 들고 예상치 못한 성인식을 맞는 양놀라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아, 이 아이는 더 이상 우리 보호물이 아니구나. 이제 우리는 친구가 되는 거네.’수업 시간에 딴생각, 딴짓했을 것이 분명했지만 그걸로 나무랄 생각이 들지는 않 ...
허준이 수학과 교수는 2002년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 입학했으나 본인의 재능을 깨닫고 3학년 때부터 수학과 수업에만 집중했습니다. 2002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서울대로 자리를 옮긴 필자는 처음 맡은 고급수학 강좌에서 유독 차분하고 강한 집중력이 인상적인 한 학생을 눈여겨보았습니 ...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0년 6월, 특이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으로 유학을 간 지 얼마 안 된 학생이 조합론 및 이산수학 분야의 오래된 추측을 증명했는데, 방학 때 한국 온 김에 기회가 되면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싶다는 겁니다. 서울대에서도 이 ...
1936년 처음 생긴 필즈상은 올해까지 총 64명의 수학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어요. 수상자들의 출신 학교, 국적, 연구 분야 등 핵심 정보를 속속들이 알아봤습니다. [출신 학교] 필즈상 수상자들은 어느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았을까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가 64명 중 7명으로 수상자를 가장 많이 ...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수학이 바로 그런 표현의 방법이란 걸 배웠다.”시인을 꿈꾸던 고등학생이 자라 2022년 필즈메달을 수상했다.한국계 수학자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겸한국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의 이야기다. 2022년 7월 5일(현지시간) ...
Q. 과거 인터뷰마다 필즈상을 ‘아주 높은 확률’로 받지 못할 거라고 이야기하셨는데요. 그 필즈상을 받으셨어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가장 먼저 ‘잘 됐다!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다’고 생각했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기쁘고, 분수에 넘치는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