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진제와 보조효소 모두 노화 극복에 실질적 한계가 있죠. 원인의 원인까지 파고드는 후성유전학 치료 이번 연구에서 시르투인원 단백질의 활성화는 A-T 동물 실험체의 수명을 연장시켰고 건강 상태를 향상시켰습니다. A-T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은 시르투인원의 활성화를 보조하는 효소인 NAD+를 ...
공통점만으로 백조 찾을까? 미운 오리 새끼 정리 안데르센의 동화 는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새끼 오리와 새끼 백조가 비슷한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생김새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오리가 아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리같이 생긴 것이다. 이처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비슷 ...
연구팀은 생후 4주~16살 사이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104마리의 DNA 메틸화 패턴을 분석해 후성유전학 시계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을 인간의 시계와 비교했다. 그러자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완전 아기 때와 완전 노년에는 인간과 개의 노화 양상이 비슷했지만, 중간에는 개의 시계가 훨씬 빠르게 ...
치타는 잘은 점박이 무늬이고, 호랑이는 길쭉한 줄무늬다. 얼룩소는 점박이긴 하지만 치타와는 다른 큰 점박이 무늬다. 이처럼 동물마다 무늬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1952년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은 동물무늬 패턴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보고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즉 동물무늬 패턴을 ...
두 발로 걷는 사람에서부터 354개나 되는 다리를 가진 지네까지 모든 육상 동물은 땅 위에 흔적을 남긴다. 수학자들은 마치 탐정처럼 동물의 발자국과 걸음걸이 패턴에서도 수학적인 규칙을 찾는다. 걸음걸이는 보통 한 방향을 향하며, 그 모양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수학자들은 이처럼 한 방향 ...
공처럼 둥근 자세를 취하고 있는 고양이의 털을 가마가 생기지 않도록 빗을 수 있을까? 놀랍게도 이 엉뚱한 질문을 19세기 프랑스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와 독일 수학자 하인츠 호프가 연구했다. 가마는 털이 한 점을 중심으로 빙 돌아서 나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된 부분이다. 물론 두 수학자가 고 ...
알에서 깨어난 매미 유충이 땅속에서 머물다가 바깥으로 나와 허물을 벗기까지를 1주기로 봤을 때 이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흔히 매미가 5년, 7년, 13년, 17년즉 소수 해마다 나타난다고 한다. 매미가 천적과 맞닥뜨릴 확률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진화했다고 설명한다. 새와 거미, 말벌처럼 매미를 ...
원숭이에게 노트북을 주고 키보드를 마음대로 두드리라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lqnceyeioslowdnlvnlsharkwejad처럼 알 수 없는 알파벳이 연이어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shark’처럼 아는 단어도 있다. 설마 키보드를 막 두들기다 보면 책 한 권도 쓸 수 있는 건 아닐까? 18~19세기 유럽 ...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암 발생 신진대사물질이 후성유전학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진 이후, 암 유발 신진대사물질을 낮추면 생존율이 증가한다는 연구까지는 나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암 유발 신진대사물질을 줄일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
“삐빅, 이 아이는 커서 168cm가 될 운명입니다.”이런 미래가 SF 밖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4월 국제학술지 ‘셀 지노믹스’에는 아이가 성장한 후 뼈의 길이와 모양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거든요. 결국 아무리 우유를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