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아닌 곳에도 다양한 미라가 있어요. 이 미라들은 의도치 않게 수백에서 수천 년간이나 시신이 부패되지 않아 만들어진 ‘자연 미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2400년 전 사람의 마지막 식사는? ‘톨룬드맨’은 1950년 덴마크에서 발견된 미라입니다. 2400년 전에 살던 사람이 ...
화려하고 거대한 관 안에 미라가 보여요! 수천년 전 고대 이집트의 고위 귀족입니다.미라에는 어떤 한 사람의 일생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사가 담겨 있어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학자들은 미라가 품은 비밀을 더욱 많이 알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도 ...
최근 100년 넘게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 지하에 있던 황금 미라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관을 열지 않고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서 관속에 미라와 함께 들어 있던 부장품들을 속속들이 알아냈다는데요? 관을 열지 않고도 미라 사진을 찰칵! 올해 1월, 이집트 카이로대학교 영상의 ...
무덤에서만 발견됩니다. 그 이유는 조선시대의 장례 문화인 ‘회곽묘’ 때문이에요. 회곽묘는 시신을 나무 관 속에 눕힌 뒤 석회와 모래, 황토 등을 섞은 재료를 관 주변으로 부어 단단하게 굳힌 묘입니다. 시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벽을 만든 거죠. 염기성 물질인 석회는 산성인 토양과 만나면 굳으며 ...
생활과 질병을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미라가 보존된 회곽묘를 종종 과거에서 보내온 ‘타임캡슐’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미라를 연구하다 보면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치주염을 앓다 돌아가신 분, 임신한 상태로 폐디스토마에 감염돼 돌아가신 분, 선천적으로 뼈와 ...
유물도 드물게 출토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의 회곽묘 문화는 어디서 왔을까. 과연 회곽묘는 1500년의 시간을 넘어 해안가 문화를 따라 한국으로 넘어온 중국 점토묘의 변형일까. 아니면 주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였을까. 조선시대 우리네 조상들의 타임캡슐인 미라는 여전히 그 신비로움을 감춘 ...
‘밀봉’이다. 무덤 속에서 공기가 통하지 않아 썩지 않고 그대로 보관된 형태다. 한국의 회곽묘 미라와 중국의 일부 미라가 유일하다. 하지만 밀봉 미라가 만들어지는 조건은 다양하다. 같은 구조의 무덤이라도 어떤 시신은 완전히 썩어 뼈도 남지 않지만 어떤 미라는 냉동미라보다 보관 상태가 ...
발견됐다. 회격은 석회와 황토, 고운 모래를 섞어 만든 조선 전기의 묘 방식으로 후기의 회곽묘보다 밀봉이 잘 돼 미라가 더 잘 만들어진다.발굴단은 오산 현지에서 회격을 부수고 안에 들어 있는 소나무관을 꺼내 병원으로 옮겨왔다. 미라를 최대한 원상태로 조사하기 위해 고려대 구로병원 ...
공기가 침입하는 일을 막아준 회격묘(灰隔墓) 덕분이다. 회격묘는 회곽분(灰槨墳) 또는 회곽묘(灰槨墓)로도 불리며 목관·석회·흙의 3중 구조를 갖는 무덤이다.회격묘는 우선 나무로 만든 관을 안치할 구덩이를 판 다음, 흙을 덮기 전 석회와 황토, 고운 모래를 3대 1대 1의 비율로 섞어 만든 회격을 관 ...
멈추게 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의 유명한 ‘마왕퇴’ 미라도 이런 회곽묘에서 발견됐다. 관속에는 물이 차 있었는데 마왕퇴 미라의 분석결과를 보면 시신으로부터 나온 액체와 외부에서 수증기 형태로 침투해 형성된 액체가 서로 합쳐서 생성되는 것으로 해석됐다.봄이 돌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