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도시 공해로 고통받는 동식물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어요. 특히 생물을 조명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연조명으로 인공조명 대체한다! 생물이 몸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을 생물발광이라고 해요. 발광하는 생물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1500 ...
의사와 과학자가 각자 그리는 동그라미가 아주 조금 겹쳐 있다. 벤 다이어그램 속 이 부분집합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사과학자’들의 자리다. 의사과학자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세 명의 의사과학자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화학 영재가 의대 ...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중에는 ‘앤트맨’이란 캐릭터가 있다. 앤트맨은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로 물체의 크기를 바꿔가며 악당을 물리친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앤트맨 가족이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에 빠져버리고 무한한 우 ...
‘따끔’ 손을 씻는데 오른쪽 검지 끝이 아린다. 조금 전 책을 정리할 때 종이에 베인 모양이다. 어젯밤 모기 자국을 긁어 생긴 피딱지가 채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 여드름을 짜다가 벗겨진 피부가 아직까지 쓰라린데 또 상처라니! 누구나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입게 되는 피부 상처. ...
‘탄소 양자점(carbon dot)’, 줄여서 탄소점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낯선 분들도 많을 겁니다. 탄소 양자‘점’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나왔는지도 궁금하실 거고요. 탄소 양자점은 한 마디로 탄소 입자를 기반으로 만든, 점처럼 작은 나노물질입니다. 탄소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초미세 반도체 등 다 ...
김일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메모지에 동그라미 하나를 그리며 물었다. “이건 (나노) 입자인가요?” 기자가 대답했다. “네 입자처럼 보입니다.” 그러자 김 교수는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처럼 생긴 도형을 그리며 다시 물었다. “그럼 이건 입자인가요?” 살면서 이런 점은 본 적이 없 ...
“포켓몬빵 없습니다.”큼지막한 종이가 편의점마다 붙어있는 것을 보며 쓴웃음을 지은 적이 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TV보다 밤하늘을 올려다 보길 좋아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다. 내가 한창 빠져있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은 지금도 방영 중인 교양 프로그램 ‘6시 내고향’과 같은 ...
“어, 여긴가 보다!”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악어와 해적 조심’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지나 작은 섬으로 걸어 들어갔어요. 오늘의 목적지는 네버랜드! 네버랜드의 주인공인 피터 팬이 이 먼 곳까지 두 탐정 콤비를 부른 것이죠. 저 멀리서 피터 팬이 날아오는 모습을 보고 꿀록 탐정이 손을 ...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리면 방구석 빛 축제를 더 과학적으로 즐길 수 있겠죠? 에필로그화학발광 현상은 신나는 빛 축제만 열어주는 게 아닙니다. 코로나19 연구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클리아(CLIA) 기법이라고 불리는 항체 검사법에 활용되고 있죠. 클리아 기법에서 사용하는 형광 색소는 ...
◇꽤 어려워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선반 위 시약병에 담긴 알록달록한 액체가 시선을 끌었다. 이제 막 제작된 신선한(?) 퀀텀닷 입자가 내는 빛이었다. 퀀텀닷은 TV와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와 같은 에너지 소자에도 활용되는 ‘핫’한 신소재다. 3월 30일 퀀텀닷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