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미국 뉴멕시코주에 설치된 장기선간섭계(VLA·Very Large Array). 지상의 전파망원경 수십~수백 개가 배열돼 가상의 거대 망원경을 만든다. 우주망원경은 지구 밖 우주에서 천체를 관측하기 때문에 대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면 지표면에 설치된 지상망원경은 대기의 산란, 날씨 등의 영향으 ...
2019년 국내외 과학계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최초'와 '논란'이었다. 절대 관측할 수 없을 것 같던 블랙홀을 처음으로 관측했고, 인간이 만든 달 탐사선이 마침내 달의 뒷면에 착륙했다.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양자컴퓨터용 칩은 양자우월성(양자우위)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디자이너 베이 ...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연구팀이 블랙홀의 시공간 왜곡을 3차원 시뮬레이션한 영상을 9월 25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블랙홀은 중심의 밀도가 극도로 높은 영역으로, 거대한 질량에 의한 인력이 주변의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고, 주변의 시 ...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학위도 받고 연구도 한다. 2004년 개교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설립 취지다. 캠퍼스가 출연연인 만큼 출연연이 50여 년간 축적해놓은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공부하고, 기초과학부터 융합과학까지 46개 전공 분야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도 할 수 있다. ...
2017년 4월 12일, 전 세계의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다가올 데이터 처리, 영상화, 그리고 까다로운 검증 작업과 토론에 대한 걱정은 잠시 미루고, 그날은 관측을 무사히 마친 것에 만족하며 편안하게 쉬었을 ...
빛조차 빨아들이는, 그래서 우리 눈에는 그 형체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알려진 블랙홀.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블랙홀의 모습은 모두 상상도다. 그 누구도 블랙홀의 ‘실사’를 단 한 차례도 보지 못했다. 블랙홀은 어떻게 생겼을까. 2006년 전 세계 36개 기관 소속 천체물리학자들은 전파망원경을 동 ...
지구에 있는 어린이들, 안녕? 난 명왕성이야. 2006년에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돼 왜소행성이 되었지. 그런데 이런 나를 지구에서 만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어. 설레는 마음으로 지구에서 오는 손님을 기다린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 이젠 포기해야 할까? 흑흑…. 어? 잠깐! 저기 밝은 빛 사이로 어 ...
‘제2의 지구를 찾았다.’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을 찾았다는 소식이 뜬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사이에 1000개에 가까운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이들 대부분은 생명체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고개가 갸우뚱해질 정도로 기상천외하 ...
드디어 만났다. 명왕성과 그 달의 협곡을. 이로써 뉴호라이즌 호는 태양계 바깥에 있는 천체를 탐사할 첫 번째 탐사선이 됐다.7월 1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뉴호라이즌 호의 최근접점 통과 순간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현장 ...
[▼확대]우주를 향한 인류의 탐구는 계속된다. 망원경 관측을 넘어, 인류의 ‘눈’이 돼 줄 탐사선을 보내는 것. 특히 올해는 행성보다 작은 왜행성 탐사가 연달아 이뤄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그밖에 중국의 달탐사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2015년 주요한 탐사선의 임무를 정리해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