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가 남극 바다에서 짠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밝혔어요. 지난 1월 18일, 극지연구소 이원상 책임연구원은 국제 공동연구팀과 함께 약 1년간 남극 빙하가 녹았다 어는 과정을 관찰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습니다. 남극 해안가 근처 바다는 계절에 따라 얼었다 녹기를 ...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에 가 본 적 있나요? 푸른 바다와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알이 아름다워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곤 하지요. 그런데 해수욕장이 바닷물로 가득 차 없어질 수도 있다는데요 동해안의 모래사장이 사라진다면 우리나라 동해안은 돌보다 모래가 많은 해안 지역입니다. 그런데 모 ...
이번 여름은 유독 무더웠습니다. 35도 안팎의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8월 1일 우리나라 모든 바다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지요. 뜨거워지는 우리 바다, 수위가 앞으로 얼마나 오를까요? 동해 해수면이 더 빨리 오르는 이유 지난 3월 국립해양조사원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6월 15일, 서울대학교 서기원 교수팀은 지구의 자전축 변화를 근거로 지하수 사용이 해수면을 상승시킨다고 발표했어요.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은 일정하기에, 지하수가 줄면 바닷물이 그만큼 늘어나요. 회전하는 팽이 위에 물체를 얹으면 회전이 달라지듯,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가 물의 분 ...
“임금님은 아무것도 안 입으셨네요!”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되던 어느 날, 뻘뻘 땀을 흘리며 행차하는 동화마을 옆 어떤 임금님을 향해 한 소년이 소리쳤어요. 소년의 외침에 주변은 웅성거리기 시작했죠.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벌거벗은 임금님의 사연 탐정사무소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 ...
▲서남극 아문센해의 빙붕(사진)이 기후변화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미래를 맞이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남극 아문센해와 그 인근 지역은 남극 전체를 통틀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영역으로 꼽힌다. 특히 아문센해의 빙붕이 녹을 경우, 남극 전역의 해수면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이 ...
153cm인 기자의 키를 훌쩍 넘는 벽이 바다를 가로막고 있었다.낑낑대며 올라간 벽 너머엔 ‘물에 잠긴 도시’가 있었다.동아사이언스의 뉴미디어 채널 ‘씨즈’의 두 과학기자가 지금 이 시각에도 조금씩 침수되고 있는 도시 두 곳을 다녀왔다. 물에 잠긴 이유는 서로 달랐지만, 두 도시의 삶은 비 ...
‘그 계절’이 다가온다. 때론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을 뿌리고(2022년), 때론 31일 연속 폭염을 선사하는(2018년) 여름 말이다. 2023년 여름도 만만치 않다. 5월 중순에 이미 한낮의 기온이 30℃를 돌파했고,엘니뇨 발생까지 예고됐다. 얼마나 더울지, 각 가정의 전기 요금은 안녕할지 예측해 봤다. ...
핍은 화성에 한 평 남짓한 땅을 가지고 있었다.핍의 아버지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화성의 올림푸스 산 정상에 올랐다. 아버지가 살 수 있는 땅은 정상에서 열 걸음 정도 떨어진, 한 사람이 간신히 누울 만한 곳이 전부였다. 그게 어디랴. 이 우주에는 자기 땅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대다 ...
푸푸와 봄맞이 등산을 갔다 왔어. 그런데 내가 앉은 자리에 있던 버섯이 포자를 뿜는 바람에 방귀를 뀌었다는 오해를 받았지 뭐야. 난 정말 억울하다고~! 나무가 씨앗을 퍼뜨리듯 곰팡이나 버섯, 그리고 고사리와 이끼 같은 일부 식물도 포자를 퍼뜨려 생식합니다. 포자는 한 개 이상의 세포가 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