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로부터 과학동아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받기 시작한 지 8개월째.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무엇을 왜 좋아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다음에 더 만족스러운 기사를 쓸 수 있을 텐데. 종종, 아니 자주 막힙니다. “이 기사는 대체 왜 인기가 있을까?” 무슨 답이든 척척 내놓는 인공지능이 부러워 ...
‘17개 시도별 공약과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경남 지역의 주요 공약은 ‘항공우주청 설립 및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의 입지가 경남 사천으로 결정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자 시절부터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세우겠다는 공약을 내걸어왔다. ...
안녕, 나는 새와 비행기에 푹 빠져 있는 하늘이야. 아주 어릴 적엔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순수한 꿈을 꿨어. 지금은 새를 닮은 무인 비행체를 만드는 게 목표야! 수리생물학의 도움을 받아 꿈을 현실로 만들려고 해. 새처럼 자유롭게 나는 비행체라니 정말 멋지지 않니? ▼ 이어지는 기사를 ...
운영 철학 같은 청사진이 나오기도 전에 위치부터 정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항공우주청 계획을 공식화한 바로 다음 날 과학자들이 같은 장소에 모여 단체 행동에 나선 이유다. 4월 28일, 과학 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자와 관련 산업 관계자 80여명은 대전컨벤션센터 ...
“혹시 민초(민트초코) 좋아하세요?”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의 취향을 파악하는 중요한 질문이다.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친(親)민초단과 싫어하는 반(反)민초단이 서로 철저히 대립하는 첨예한 화두기도 하다. 그런데 반민초단을 위한 희소식이 나왔다. 민트가 사실은 식물이 생존을 위해 만들 ...
대규모 화재 현장에서는 불꽃이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다. 높은 열이 강한 상승기류를 만들어 소용돌이 불꽃이 형성되는 이런 현상을 ‘불꽃 회오리바람(fire whirl)’이라고 부른다. 미국 연구팀이 불꽃 회오리바람에서 파생된 ‘파란 회오리바람(blue whirl)’의 형성 원인을 밝 ...
주경의 지름 I 6.5m관측파장 I 가시광선~중적외선(0.6~28µm)발사 예정일 I 2021년 3월 30일임무 기간 I 5년특징 I 발사 후 우주에서 주경이 펼쳐지는 구조“최근 테스트에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우주에서와 같은 모습으로 거울을 펼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4월 1일(현지시간) ...
특수성 때문이다. 2001년 5월 30일, 유희열 당시 과학기술부 차관과 유리 꼽체프 러시아 항공우주청(현 러시아 연방우주청·ROSCOSMOS) 청장이 만나 기술협력을 위한 기본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위성발사체 개념설계’ 연구, ‘발사체 구성에 따른 추진기관 시스템 분석’ 연구 등을 수행하면서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즈뵤즈드늬 가라독(Zvyozdny gorodok·‘별의 도시’라는 뜻)은 내겐 고향 같은 곳이다. 이곳에는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GCTC·Gagarin Cosmonaut Training Center)가 있다. GCTC에서 보낸 1년은 물리적으로 짧지만 강렬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매년 눈 내리는 계절이 오 ...
‘위잉’ 에어샤워를 마치고 방 안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골드바’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높이 4.6m, 부품 10만 개에 사용한 전선만 72kg이라는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A호’였다. 방진복과 방진모를 착용한 연구자들은 12월 5일 발사를 앞둔 천리안 2A호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기지까지 이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