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교과서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지식이죠. 하지만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고, 특히 과학은 새로운 관측이나 실험을 통해 끊임없이 수정되며 발전합니다. 우주와 생명의 진리에 다가서기 위해 오늘도 한 걸음을 내딛는 기초과학 연구자들 ...
여 교수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화학 박사를 취득한 뒤 한국에너지연구소(현재의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동국대 화학과로 옮겨 31년을 지냈다. “시작은 우연이었어요. 교수가 되고 연구를 하려 했지만 함께 연구할 대학원생이 부족해지는 시점에서 연구 진행이 무척 ...
영하 200℃ 이하로 낮춰야 하는데, 냉각 장치를 운영하는 데 꽤 큰 비용이 들거든요.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찬중 박사는 “상온 초전도체가 개발되면 지금처럼 초저온 냉각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초전도체가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강력한 자기장으로 에너지 ...
올여름,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 ‘LK-99’를 우리나라 과학자가 개발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들썩였어. 정말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면 노벨 물리학상은 따 놓은 당상인 데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비롯해 일상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지.상온 초전도체는 아직 검증 중이지만, 안타 ...
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2023년 노벨 물리학상은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빛을 생성하고 측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3인의 과학자,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 교수, 앤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원자물리학과 교수, 그리고 페렌츠 크라우스 독일 뮌헨대 물리학과 교수에게 주어졌다. 아토초 ...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레이저 장비는 촬영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카메라 내부가 타버리거든요. 지난번에 저희도 멋진 사진을 찍어 보려고 비싼 카메라를 들고 왔다가 망가뜨린 전적이 있습니다. 허허.”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던 지난 8월 31일, 방진복으로 갈아입던 기자와 사진작가에게 성 ...
7월 22일 전 세계 과학계가 흥분했다. 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를 제작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아카이브’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무더웠던 여름, 그 더위보다 뜨거웠던 LK-99 논쟁을 한 눈에 정리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이슈가 다른 과학 이슈와 달랐던 것은 일반 대중뿐만 아니 ...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걸출한 SF영화들로 국내에서만 3315만 관객을 동원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8월 15일에 개봉하는 영화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천재 과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편집자 ...
전체에 저장된 삼중수소의 무게가 2.2g”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2023년 2월 시뮬레이션을 통해 오염수 방류 10년 후의 태평양 삼중수소 농도를 예측했다. 연구팀은 일본이 삼중수소를 22TBq씩 10년간 방출한다는 가정 아래 오염수가 해양에서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