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여유롭다~! 난 방금 서울에서 부산까지 산책을 다녀왔고, 밀린 숙제도 모조리 끝냈고, 도 5권이나 읽었지. 이 일들을 다 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냐면, 단 1초! 난 이 지구의 그 누구보다 빨리 움직이는 초능력자 ‘빨라초’거든. 1초면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도 남지. 잠깐, 1초가 대 ...
난 1초 안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했잖아. 만약 내가 1초 동안 양치질을 1000번 할 수 있다면, 양치질을 1번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일까? 맞아, 1/1000초야! 1초보다 더 짧은 시간들을 나타내는 말들을 함께 살펴볼래? 1밀리초(ms) 1밀리초는 1초를 1000으로 나눈 시간이에요. 우리 눈으로 확인할 ...
‘초(s)’는 시간을 세는 기본 단위예요. 지구 어디에서든 시간은 초를 기준으로 계산하지요. 60초는 1분, 3600초는 1시간, 8만 6400초는 하루예요. 예전에는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 회전하는 시간, 즉 하루가 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먼저 재고, 그것을 8만 6400으로 나누어서 나오는 값을 1초라고 정했어 ...
올해도 노벨 위원회는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을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서로 여긴다. 그래서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 초가 되면 “노벨상을 받으려면 과학기술 연구에 더 많은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
7월 22일 전 세계 과학계가 흥분했다. 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를 제작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아카이브’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무더웠던 여름, 그 더위보다 뜨거웠던 LK-99 논쟁을 한 눈에 정리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이슈가 다른 과학 이슈와 달랐던 것은 일반 대중뿐만 아니 ...
“최고의 생일선물을 앞당겨 받았다.” 2020년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호가 나왔다. 접종을 받은 91세의 마거릿 키넌은 “(팬데믹 탓에) 내내 홀로 지내다가 마침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mRNA 백신이 키넌의 ...
※ 편집자 주 이그노벨상.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다시 할 수도 없고 다시 해서도 안되는 업적”에 수여되는 상으로 불립니다. 매년 듣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연구 약 10개에 수여되고 있죠. 하지만 웃음 너머로 과학의 본성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연구들을 조명하는 상 ...
2013년 12월 달 표면에 착륙한 중국의 창어 3호는 달에서 아주 특별한 사진을 찍었다. 달 탐사선이니 당연히 달 표면의 돌멩이 등을 촬영했을 것 같지만 이 탐사선의 카메라는 달 표면이 아닌 하늘로 향했다. 심지어 태양계를 벗어난 먼 우주에서 날아오는 빛을 담았다. 큰곰자리 방향의 한 천체에서 ...
1999년 미국의 시사지 은 20세기의 인물로 아인슈타인을 선정했다.상대성 이론으로 20세기 물리학에 혁명을 일으키고 E=mc²이라는 공식으로 원자폭탄 개발을 가능하게 한 아인슈타인. 그를 둘러싼 여러 소문의 진실을 알아보자. 의혹 1 상대성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1922년, 아인 ...
대서양 북극 어귀에 있는 덴마크의 거대한 섬, 그린란드. 이곳에서도 북위 80°가 넘는 최북단의 피오르 어귀에는 ‘카프 쾨벤하운 층(kap københavn formation)’이 쌓여있다. 극지 사막으로 생명의 흔적조차 찾기 힘든 이곳의 과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최근, 커트 키에르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팀은 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