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취한 표층혼합층과 수심 약 2300m 아래 퇴적물 속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표층혼합층 1m3당 평균 0.9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있었으며, 이 중 81%가 미세섬유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결과에 비해 적어 보이지만 독도 근처임을 생각해보라). 퇴적물의 경우 1g당 평균 0.06개의 미세플라스틱이 ...
남쪽으로 1만 km 넘게 날아가면 나오는 남극 대륙. 같은 북반구에 있지도 않은 남극을 우리가 왜 신경 써야 할까. 정말 호주의 두 배에 달하는 대륙 아래 잠들어 있는 지하자원을 미리 조사하기 위해서일까. 수천m가 넘는 두꺼운 얼음을 뚫고 자원을 개발하는 작업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이다. 현재 남극 ...
안녕, 친구들! 난 전설적인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선장이야!그런데 해적인 내가 ‘어린이과학동아’에 웬일이냐고? 지금 나와 함께 바다로 탐험을 떠날 어린이선원을 모집하고 있거든. 내가 그동안엔 바다에서 보물만 찾으러 다녔지만, 이젠 바다 곳곳을 자세히 살피기로 마음먹었지! 자~, ...
우리나라는 3면의 바다에서 들어오는 습기를 알지 못하면 강설량과 장마를 알기 힘들다. 새해부턴 배를 타고 바다로 직접 나가 위험 기상을 조기에 진단한다. 이때 타고 갈 배가 해양기상관측 전용선박 ‘기상1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되는 기상1호를 미리 만나보자.“현재 위치 동경 130˚, ...
바닷물은 어는점이 강물이나 순수한 물보다 낮다. 바닷물에는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수온약층과 밀도가 급격히 커지는 밀도약층이 있다. 수온약층과 밀도약층을 동시에 고려하면 소리가 잘 전달되는 깊이를 알 수 있다.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 (가) 대부분의 물질은 고체의 밀도가 액 ...
2005년 9월,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 주민들은 일주일 동안 악몽을 꿨다. 제11호 태풍 ‘나리’가 제주도에 이틀간 약 9억t, 전남 고흥에는 두 시간 동안 약 1억t의 물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태풍‘나리’가 휩쓴 자리엔 수해민의 눈물이 고였고 전국에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한국해양연구원 기후 · ...
올해도 어김없이 태풍의 영향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보통 태풍을 기상현상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태풍은 발생부터 소멸까지 바다와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결국 태풍 예측의 열쇠는 바다가 쥐고 있는 셈. 세계 해양·대기과학자들은 끊임없는 해양관측을 통해 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