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에서 개발한 트라젝토이드의 모습. 트라젝토이드는 주어진 곡선 위를 따라 구르도록 설계된 물체다. 노랑, 파랑, 보라알록달록한 물체들이 삐뚤빼뚤한 경로를 따라 굴러갑니다. 어린이 장난감처럼 보이는 이 물체의 이름은 ‘트라젝토이드(Trajectoid)’. ...
“여러분, 제발 먹지 마세요.” “예~! 히히히.” 실험 재료인 우유를 마셔버리면 안 된다는 이원재 교사의 재치 있는 주의사항에 25명의 학생이 웃으며 대답했다. 7월 12일 오후 1시 30분. 방학을 앞둔 강동고 과학실에선 학생들이 생분해 플라스틱의 원료인 카제인 단백질을 우유에서 추출하는 실험 ...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심각하다.’ 이 문장을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아리송하다면, 다음 문장도 읽어보세요. ‘우리나라의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보다 약 3.5% 늘어 3년 만에 증가세로 들어섰다.’ 이건 어떤가요? 온실가스 문제의 심각성이 훨씬 더 생생하게 느껴지 ...
방학 내내 미루던 그림 일기. 숙제는 스스로 해야하건만…. 푸푸는 과학마녀 일리의 도움으로 일기 속 그림은 간신히 해결했어. 무슨 말이냐고? 일리가 인공지능 화가를 섭외했거든. 인공지능이 이젠 그림까지 그리는 거냐고? 말하는 대로 그려드려요. 인공지능 화가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 2년 1개월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5월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웅크렸던 과학계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 제주를 비롯해 곳곳에서 학술대회,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고, 학계와 ...
창을 열어 보라, 방충망도 열고 내다보라. 새해 하늘이 새파랗다. 이렇게 새파란 존재를 집안에서 본 적이나 있니. 벽에 붙인 포스터의 물감이 이렇게 파랗던가, 모니터 속 하늘이 이렇게 크던가. 춥다고 나가지 않으면 짧은 겨울의 볕을 다 쬐지도 못하고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쉬워. 원룸 안에 ...
2019년 11월 26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UNESCO)’는 3월 14일을 세계 수학의 날로 선포했어요.‘π-데이’로 잘 알려진 이날이 어떻게 세계 수학의 날이 됐을까요? 2019년 유네스코는 과학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 ...
밤이 되면 박쥐를 떠올리게 하는 검은 가면을 쓰고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히어로 ‘배트맨’. 그가 돌아와요.t 히어로가 된 지 2년이 지난 배트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 배트맨’이 3월 1일 개봉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히어로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그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세요. ‘더 ...
글꼴은 한 시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시대상이 변하고 인쇄기술이 발달하며 새로운 글꼴이 계속 등장했다. 황제의 위엄이 담긴 웅장한 글꼴, 대량 인쇄에 적합하도록 모든 획이 빠짐없이 두꺼워진 글꼴, 세로에서 가로로 쓰기 방향이 바뀌며 기준선이 변한 글꼴 등 시대의 요구에 따라 제각기 ...
장지윤 감독은 영화 ‘낯선 이별의 연습’ ‘선택’ 등을 연출한 독립영화 감독이다. 떠오르는 신인 감독이었던 그는 2017년 돌연 영화계를 떠나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새로운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다. 기시감이 드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는 그를 3월 4일 서울 용산구 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