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와의 채팅방’이 이름 그대로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언 ...
내가 진짜 여자가 아니라는 말은 진작 들었다. 그저 스스러운 이야기였다. 나의 엄마도 진짜 여자가 아니었지만 법적으로 여자로서 살아왔다. 엄마는 여느 여자들처럼 체세포로 난자를 만들어 아빠의 정자와 결합시켜 나를 낳았고, 국립 인공포궁시설에서 태어난 나를 신생아 양육소에서 받아와 ...
‘탕’.지난해 11월 28일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한 경마 경주. 출발신호와 함께 게이트가 열리고, 열두 마리의 말들이 일제히 뛰쳐나왔다. 그중에서 순발력이 뛰어나고, 다른 말 뒤에서 모래를 맞기 싫은 말들은 처음부터 가장 앞서기 위해 치고 나왔다. 몇몇 말은 그 뒤에 달리며 결승 ...
새 연재를 위해 1월 9일, 청주동물원에 김정호 수의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전기 카트 앞에 그려진 스라소니 얼굴이 눈에 띄었지요. 왜 하필 스라소니일까요? 알고 보니 바로 지난해, 청주동물원에서 스라소니가 번식에 성공하며 마스코트 동물이 됐기 때문이래요. 청주동물원 스 ...
시원이와 친구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니 한 친구가 서 있었어요.“넌 부잣집 외아들 만수르잖아? 여긴 웬일이야?”“나도 비밀과학수사대에 껴 줘. 날 비밀과학수사대에 합류시켜 주면 한 가지 제안할 게 있어. 바로 비밀 훈련이야!”시원이와 오로라, 파부르는 의논 끝에 만수 ...
루이스 캐롤이 지은 동화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영화와는 내용이 많이 다르다. 원래 이 작품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이기는 하지만, 주인공이 앨리스라는 점만 같을 뿐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는다.“거울나라에 살면 어떨까, 키티? 저 안에서도 사람들이 너한테 우유를 챙겨줄 ...
실험동물 입양 프로젝트!그동안 과학자들은 실험이 끝나면 실험동물들을 안락사 시켜야 했어요. 실험 과정에서 독성이 있는 물질을 투여하거나 암세포를 자라게 하면 동물들은 질병에 걸리고 큰 통증을 느끼게 되거든요. 그래서 필요한 실험 과정만 끝나면 더 이상 동물들이 고통을 느끼거나 스트 ...
기자는 작년 11월 서서 일하기를 처음 시도했다. 가장 먼저 마주한 장애물은 책상이었다. 서서 일하려면 모든 사무기구의 위치가 함께 높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서서 일하기 전용 책상은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적당한 높이의 접이식 테이블을 구입해 책상 위에 놓고 본 ...
3월,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이다. 여기 아직 ‘청춘’이라 불리기엔 새싹 같은 10대들이 있다. 바로 청춘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2015 태국탐사대원’들이다. 지난 1월 말 태국으로 떠난 탐사대는 첫 번째 목적지인 역사와 자연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치앙마이’와 두 번째 목적지인 ...
최근 다른 동물실험실에 출입하지 않은 것, 확실하죠?”안내를 맡은 헬무트 퓨크스 박사가 기자에게 물었다. 그는 실험병동의 총괄관리자다.“오늘은 신체검사 병동만 들어갈 겁니다. 유전자변형 쥐를 만드는 시설에는 오늘은 가실 수 없어요. 사람이 하루에 두 곳을 왕복하면 그곳에 있는 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