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가 남극 바다에서 짠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밝혔어요. 지난 1월 18일, 극지연구소 이원상 책임연구원은 국제 공동연구팀과 함께 약 1년간 남극 빙하가 녹았다 어는 과정을 관찰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습니다. 남극 해안가 근처 바다는 계절에 따라 얼었다 녹기를 ...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는 자원의 보고이자 수많은 해양 생물의 서식지다. 하지만 사람들이 바다에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면서 해양 생태계가 고통받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작게 분해돼 해류를 타고 지구 전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심지어 미 ...
당뇨 환자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좋지 않은 식습관과 과체중이 당뇨로 이어지는 것이다. 아직 젊은 당신이 지금부터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다. 하지만 그 밖에도 우리가 혈당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혈당이 다이어트, 뇌 활동, 노화에 미치는 영향 ...
새만금 간척지에는 아직 매립이 되지 않은 수라 갯벌이 있어요. 수라 갯벌에 아직 저어새 등 멸종위기 생물들이 살고 있다고 해 지난 8월 15일 이 갯벌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 “보세요, 저기가 갯벌이에요!” 시민생태조사단인 ‘수라와 갯지렁이들’의 이다운 조 ...
‘와, 크다.’ 8월 8일 찾아간 수도권 미래폐자원거점수거센터(이하 수거센터)의 첫 인상은 배터리들이 모여 사는 거대한 아파트 같았습니다. 사람 키만한 배터리 998개가 하나씩 들어갈 수 있는 보관셀이 위아래, 양옆으로 쭉 펼쳐져 있었습니다. 수거센터에서 만난 김형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 ...
“와, 해외 출장은 처음이라 너무 설레요, 탐정님!”꿀록 탐정 사무소의 명성(?)이 다른 대륙의 동화마을에까지 퍼지는 바람에,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처음으로 해외 출장을 가게 됐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들어선 둘은 좌석을 찾다가 익숙한 얼굴들과 마주쳤어요.“어?!” ● 동화마을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늦은 봄이 되면 하천과 호수에 조류가 둥둥 떠다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곤 합니다. 강물에 뜬 초록색 덩어리들을 유리잔에 가득 담은, 이른바 ‘녹조라떼’ 사진은 독자 여러분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녹조 현상은 늦은 봄부터 장마 전까지, 그리 ...
우리가 쓰는 물은 담수다. 담수는 바다에서 대기, 구름, 강, 다시 바다로 순환하며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준다. 이런 물 순환이 호수와 댐, 수원을 끊임없이 채우는 불변의 과정이라 여겨왔을 것이다. 언제라도 수도를 틀면 깨끗한 물이 콸콸 나오듯이 말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전 지구 ...
바이러스만 먹어도 살 수 있는 생물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논외로 취급됐던 바이러스가 먹이사슬의 중요한 일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네브래스카-링컨대 생물과학부 연구팀은 담수에 사는 섬모충 플랑크톤인 할테리아(Halteria)가 바이러스만 섭취해도 성장과 번식이 가 ...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시골 마을로 여름 휴가를 떠났어요. 무릎까지 자란 벼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푸른 파도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니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의 마음도 풍요로워지는 것 같았지요. 그때였어요. “음머~! 음머어어어어~!”멀리서 웬 심상찮은 소 울음 소리가 들려왔어요! 동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