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으로 3분에 한 번씩 16시간 동안 1만 개의 콜레라균이 자라나는 과정을 촬영했지요.콜레라균의 생물막은 관찰 후 5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바깥으로 움직이며 커졌어요. 이때, 바닥과 가까운 균들은 바닥에 부착했고, 위쪽에 있는 균들은 포물선 모양으로 움직이면서 생물막을 키웠지요. 각각의 ...
식세포가 죽은 병원체를 처리하는 청소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치니코프가 콜레라균에 감염된 기니피그 복강에서 식세포와 살아있는 균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이론은 학계에서 인정을 받게 됐다. 메치니코프는 1908년 12월 열린 노벨상 수상 기념 연설에서 “모든 ...
감염된 동물에서 뽑아낸 혈청은 콜레라균에만 방어력을 갖는다. 혈청 속 항체가 항원 특이성을 갖기 때문이다. 이는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검증된 사실이었지만, 1900년대 중반까지도 항체가 항원과 결합하는 기작은 비밀에 싸여 있었다. 당시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항원이 체내로 들어올 때마다 ...
관찰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어요. 이 장치는 훗날 콜레라균이 체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지요.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잭 레빈 교수팀은 투구게의 푸른피가 세균이나 독소를 만났을 때 딱딱하게 굳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를 수용할 의료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에서는 콜레라균도 아주 위험한 생물 무기가 될 수 있다. 항생제와 수액을 투여해 치료하며, 최근 국내에서 국제백신연구소(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와 유바이오로직스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개발에 ...
여기에서 실마리를 얻은 파스퇴르는 약해진 균을 접종했던 닭과, 일반 닭에게 강한 닭콜레라균을 주사했어요. 그 결과 일반 닭은 닭콜레라에 걸리고, 약해진 균을 접종했던 닭은 조금 앓다가 금방 나았지요. 약해진 세균으로 병을 가볍게 앓고나면 그 병에 대한 면역력이 생긴다는 걸 알아낸 거예요. ...
워싱턴의대 제임스 플레켄슈타인 교수팀은 줄기세포로 소장 조직을 만들고, 혈액형 별로 콜레라균에 의한 독소물질 생산량을 비교해 봤어요. 그 결과, O형에서 독소물질이 가장 잘 만들어지는 걸로 나타났답니다.플레켄슈타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콜레라를 진단하고 치료할 때 환자마다의 ...
콜레라에 걸린 사건이 있었습니다.그러나 환자의 균 배출기간이 대개 2~3일 정도로 짧고, 콜레라균에 감염되려면 체내에 1억 ~ 1000억 개에 이르는 많은 균이 쌓여야하기 때문에 접촉에 의한 감염이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씻고, 칼과 도마 등을 조리도구를 통한 ...
그람음성세균은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세균으로 대장균, 살모넬라균, 콜레라균이 여기에 속해요. 이런 세균들은 세포벽에 독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감염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답니다.투구게가 살아가는 바다에는 굉장히 많은 수의 그람음성세균이 ...
내용이 나온다. 재난으로 상수 시설이 파괴됐을 때 오염수를 그냥 마시면 살모넬라균과 콜레라균에 전염돼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런딘은 이때 “빨간약을 꺼내라”고 말한다. 진흙이나 플랑크톤 같은 입자성 물질로 탁하게 오염돼 있는 물 1L 정도에 10% 포비돈 요오드 용액 여덟 방울을 떨어뜨린 뒤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