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반지름은 지난 수억 년 동안 46m 넘게 줄어들었어요. 이는 달 안쪽의 핵이 점점 냉각돼 부피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달의 부피 감소로 달의 겉면인 지각이 부서져 끊어진 단층도 생겼어요. 2010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달 궤도선으로 달의 단층을 3500개 넘게 발견했지요. 1월 25일 미국 메릴 ...
의사와 과학자가 각자 그리는 동그라미가 아주 조금 겹쳐 있다. 벤 다이어그램 속 이 부분집합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사과학자’들의 자리다. 의사과학자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세 명의 의사과학자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화학 영재가 의대 ...
최근 100년 넘게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 지하에 있던 황금 미라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관을 열지 않고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서 관속에 미라와 함께 들어 있던 부장품들을 속속들이 알아냈다는데요? 관을 열지 않고도 미라 사진을 찰칵! 올해 1월, 이집트 카이로대학교 영상의 ...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 결정을 놓고 안전하다는 측과 위험하다는 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5월 말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운동연합의 여론조사에서 85%의 응답자가 방류에 반대했고, 일본 정부의 발표를 불신한다는 의견이 79%에 달했다. 반대로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들을 제거한 ...
중생대 쥐라기 후기부터 백악기 초기까지 현재의 중국 북서부 지역에 서식했던 마멘키사우루스(Mamenchisaurus sinocanadorum)가 역대 가장 목이 긴 공룡으로 입증됐다. 목 길이만 무려 15.1m에 달한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중국 척추고생물및고생물학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1 ...
잔잔한 호수를 떠다니던 동물이 깃털을 다듬다 갑자기 날쌘 몸짓으로 물속으로 사라진다. 한참 만에 밖으로 나온 동물의 입에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고기가 물려 있다. 물새냐고? 국내 연구진이 최근 발견한 반수생(半水生) 공룡, ‘나토베나토르 폴리돈투스(Natovenator polydontus)’다. 이융남 서울 ...
※편집자주. 이그노벨상.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다시 할 수도 없고 다시 해서도 안되는 업적”에 수여되는 상으로불립니다.매년듣기만해도웃음이터져나오는연구약10개에수여되고있죠.하지만실은 웃음 너머로 과학의 본성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연구들을 조명하는 상이기도 ...
매년 연말연시면 미래 동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서점가를 가득 채웁니다. 미래의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과학동아는 올해도 5년 뒤 연구 동향을 엿보는 야심찬 시도를 이어갑니다. 이번 달에는 전 세계 논문을 모아놓은 네덜란드 라이덴대 데 ...
생물학자들은 세포를 관찰할 때 보통 염색을 한다. 세포가 투명해서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염색을 하면 세포는 오래지 않아 죽어버린다. 살아있는 세포를 죽이지 않고 그대로 관찰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에서 3차원(3D) 현미경 ‘토모큐브’가 탄생했다. 토모큐브는 현미경 분야를 완전 ...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3.5살이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수명은 이렇게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지구에서 인간처럼 천수를 누리고 죽는 생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수천만 년 전 지구를 호령하던 공룡들의 삶과 죽음은 어땠을까. 2008년 몽골 남부 고비사막의 힐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