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는 찻잔 속에서도 유체역학을 본다. 원두를 갈 때 물을 한 스푼 넣으면 왠지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거나, 찻잔 속 찻잎의 움직임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모두 과학자들에겐 훌륭한 연구대상이다. 소중한 카페인 충전 시간일 뿐만 아니라 연구대상까지(?) 돼 버린 티타임 속 과학 ...
화분 친환경 씨앗 화분은 커피 찌꺼기로 만든 화분이에요. 커피 한 잔을 내리기 위해 커피콩을 볶은 뒤, 잘게 갈아 뜨거운 물을 붓고 커피 원액을 추출하면 찌꺼기가 남지요. 이렇게 남은 커피 찌꺼기를 버리면 이를 태우는 과정에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가 1t(톤)당 약 338kg만큼 발생해요. ...
매달 찾아오는 과학동아 마감. 고뇌 끝에 써내려 가는 원고. 이때 카페인 가득한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은 카타르시스를 주며 일에 동력을 부여합니다. 마감을 끝내고 돌아온 늦은 밤, 야식으로 시킨 달콤한 떡볶이와 기름진 치킨은 또 어떻게요? 마치 이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과 같 ...
동과숙수는 집밥을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잔칫상만큼이나 풍성한 밑반찬과, 감칠맛을 더해줄 수많은 식재료를 제공합니다. 아, 그런데 이 재료들은 농장에서 얻거나 밭에서 채집한 것이 아닙니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씨를 뿌리고 공장에서 키웠죠. 동과숙수가 이렇게 공장에서 식자재를 만드 ...
달러 상금이 걸린 수학계 대표적인 난제 ‘리만 가설’을 풀기 위해선 지구에 있는 모든 커피콩을 갈아도 부족할지 모른다’라는 말도 있는 걸 보면 수학자와 커피는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가 봅니다. 어느 수학자의 다짐 20세기 영국의 저명한 수학자 고드프리 해럴드 하디는 1920년대에 ...
할 수 있도록, 사육사가 장난감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어느 커피 전문점에서 보내준 커피콩 자루에 건초를 넣고, 높이 매달아 주는 거예요. 그럼 도도가 땅을 박차고 날아올라 발톱으로 자루를 낚아채며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어느덧 상처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도도가 앞으로도 먹보와 ...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높은 온도에서 결합하는 반응입니다. 인스턴트커피를 만들 때 커피콩의 향과 맛을 더하기 위해 볶는 과정에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갈색 물질(멜라노이딘)이 커피의 맛과 향, 색깔을 만들어냅니다. 캐러멜화 반응은 높은 온도에서 화학반응이 ...
내리는 방법을 찾아 국제학술지 ‘매터’ 1월 22일자에 발표했습니다.지금까지는 커피콩을 최대한 곱게 갈아 물에 닿는 면적을 높이는 방법을 썼습니다. 표면적이 높을수록 커피의 향과 맛을 많이 우려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연구팀은 실제로도 그런지 물과 커피 원두의 양, 원두 가루의 ...
19세기의 일이에요. 1819년, 독일의 과학자 프리들리프 페르디난트 룽게가 처음으로 커피콩에서 추출했지요.카페인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해요. 우리가 열심히 뛰어놀거나 공부를 하면 피곤하고 졸린 이유는 뇌세포에 아데노신의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
‘파라진’은 빵에 향을 내고 멜로이딘은 갈색을 내요. 빵뿐 아니라 고기가 익거나 커피콩을 볶을 때 맛있는 향과 색을 내는 것도 마이야르 반응의 결과지요. 마이야르 반응은 100℃ 정도에서는 약하고 160℃ 이상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180℃ 정도에서 가장 활발해요. 이 온도보다 높으면 타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