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트가 필요하지 않을까?”「우리가 모뉴먼트가 되자는 거군요. 재미있네요.」카론은 조용히 기계팔과 화면을 벽 속으로 정리한다. 이제 바쁘게 움직이겠다는 뜻이다. 함께 돌아가겠다는 뜻이다.마지막으로 랄로랑이를 다시 한 번 바라본다. 스틱스 강 너머에서 발견한 세상. 저들이 우리보다 ...
잡아당기는 힘이 같아야 해요. 이 힘은 바로 질량으로 인해 생기는 중력이지요.연구팀은 카론과 힘의 평형을 이루는 스푸트니크 평원의 질량에 주목했어요. 스푸트니크 평원은 거대한 구멍이라 질량이 모자라야 맞는데, 힘의 평형을 보면 오히려 주변보다 질량이 크다는 결론이 나오거든요.그래서 ...
공전면도 17도나 기울어져 있었다. 심지어 자기 주위를 도는 위성 중 크기가 큰 카론과 서로 끌어당기듯 공전하고 있었다. 국제천문연맹이 2006년에 새롭게 제시한 행성의 조건 중 ‘궤도 주변에 작은 천체가 남아 있지 않을 만큼 중력이 크다’에서 벗어난 셈이다.10번째 행성 될 뻔한 에리스행성 ...
발생했던 캄브리아기 대폭발 기간에 절지동물의 보육방식도 다양해졌음을 의미한다. 카론 교수는 “왑티아가 포식자나 환경 위협으로부터 자손을 지키기 위해 진화한 결과로 추정된다”며 “머리의 갑피가 알을 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커런트 바이올로지’ ...
깊이의 협곡이에요. 절벽과 협곡은 땅이 솟아오르는 지질활동의 결과로 생겨요. 따라서 카론에서도 지질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뉴호라이즌호는 닉스와 히드라 사진도 찍었어요. 가로 42km, 세로 36km의 닉스는 마치 강낭콩처럼 생겼어요. 주변은 회색을 띠는 반면 중심 ...
통과한 뉴호라이즌 호는 명왕성의 그림자가 생기는 공간과 명왕성의 최대 위성인 카론의 그림자가 생기는 공간을 차례로 거친 뒤 태양계 밖으로 향했다.태양계 행성에서 명왕성 퇴출… 탐사 명분을 잃다명왕성은 1930년 2월 18일 미국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가 처음 발견했다. 천문학자들은 ...
호가 이번 탐사에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명왕성의 지름은 2370km(지구 지름의 18.5%)이고 카론의 지름은 1208km(지구 지름의 9.5%)이다. 천문학자들이 지금까지 추정한 값보다 다소 크다 ...
명왕성의 태양 그림자 뒤를 통과해 그 후면을 관찰할 것이고, 다시 한 시간 뒤에는 위성 카론의 그림자를 통과한다. 그리고는 영영 이별이다. 난 엔진을 점화해 다음 목표인 카이퍼벨트 소천체를 향해 날아갈 것이다. 걱정스럽기는 하다. NASA는 카이퍼벨트 천체를 탐사한다는 임무에서 오락가락하고 ...
New Horizons)는 명왕성(소행성 134340)과 그 위성‘카론’을 탐사한 뒤 수집한 영상과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기 위해 만든 탐사선이다. 크기가 피아노만한이탐사선은‘카이퍼벨트’도탐사할예정이다.‘ 카이퍼벨트’는 과학자들이 46억 년 전 태양계가 탄생했을 때 형성된 물질을 간직한 곳으로 믿고 ...
할 수 있지만 행성이 아니다. IAU 초안에서 이중행성으로 잠시 유명세를 탔던 카론은 그냥 위성으로 남았다. 앞으로 왜행성의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하지만, 현재 인정된 8개의 행성 외에도 미래에 새로운 ‘행성’이 추가될 가능성은 있을까. 아직 카이퍼 벨트의 바깥 경계가 어디쯤인지 확실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