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만에 걷는 법을 배운 로봇이 나왔다. 펠릭스 루퍼트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다이내믹 로코모션 그룹 연구원팀이 7월 18일 발표한 로봇 개 ‘모티’의 얘기다. doi: 10.1038/s42256-022-00505-4 개발 과정과 의의를 모티와의 가상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했다.Q. 등에 있는 건 뭐예요?가상 척수예요. ...
(※편집자주 : 분류학적 용어로서 유인원은 인류를 포함합니다. 하지만 종종 영장류 중 인류를 제외한 집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번 기사에서 유인원은 인류를 제외한 오랑우탄, 고릴라 등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했습니다.) 인간은 어디에서 출발해서 어떻게 현재까지 진화해 왔을까. 이 문제를 ...
1970년에서 2016년까지 46년간 전 세계 야생 척추동물 개체 수가 평균 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개체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대륙은 중남미 대륙으로, 평균 94%나 줄어들었지요. 9월 9일 세계자연기금은 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어요.동물들이 사라진 주된 이유는 개발, 밀 ...
◇보통난이도 2020년 여름, 좀비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탈출하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두 영화 ‘#살아있다’와 ‘반도’가 찾아왔다. ‘#살아있다’는 서울 도심의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출몰한 좀비 바이러스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벌어지는 생활 밀착형 생존기를 그렸다. 바 ...
우리나라에 뇌를 맡기는 ‘뇌은행’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돈을 맡기고 찾는 은행처럼 설마 뇌를 맡기고 찾는 그런 곳일까요? 어쩐지 으스스하다고요? 뇌은행이 대체 뭐하는 곳인지, 뇌은행을 취재해 봤습니다. 인간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돼 있고, 그 사이를 1000조 개의 시냅 ...
남성의 몸이 기준이었던 분야가 우주복만은 아닙니다. 우주 환경에서 여성의 건강과 질병 등을 고려하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지요. 그 변화의 현장을 보여드립니다! 우주방사선 피해 예방법, 암컷 쥐에서 찾다?2016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자금을 지원받는 모든 연구가 여성과 남성을 동등 ...
뇌 신호로 직접 생각을 읽고 저장하는 방식은 오랫동안 수많은 SF소설과 SF영화의 소재로 사용됐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뇌(Brain)’가 대표적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마르탱은 전신 마비로 외부 신호에 반응하지 못하는 ‘감금증후군(locked-in syndrome)’ 환자이지만, ‘뇌 활성 전기신 ...
1997년 처음 개봉한 영화 ‘맨 인 블랙’은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기상천외한 외계인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 외계인이 지구인의 모습으로 위장한 채 인간과 섞여 지구에 살고 있다는 설정도 흥행 포인트였다. 무엇보다도 지구를 공격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외계인이 아니라 무섭지 ...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1998년 처음 등장한 배아줄기세포는 치료의 혁명을 가져다줄 것으로 주목받았다. 배아줄기세포는 난자와 정자가 결합해 만들어진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통해 여러 개의 세포로 이뤄진 배반포가 되고 나서 심장, 뼈, 신경 등의 부위로 발달하기 위해 그 안에서 생성되는 줄 ...
미국 연구진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척수 손상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마크 투진스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신경과학과 교수팀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척수 치료용 인공 임플란트를 척추 부위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의학’ 1월 14일자에 발표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