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모든 생물을 창조했다’는 창조론이 지배적이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사회적 믿음을 통째로 흔드는 책이 나옵니다. 1859년 11월 24일,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로버트 다윈이 쓴 이죠. 이 책은 발간 당일에 초판 1250권이 모두매진되며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았어요. 동시 ...
피아노를 연습할 때, 야외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즐길 때, 도서관에서 누자베스(Nujabes)의 로파이(Lo-Fi) 힙합을 들으며 공부할 때 음악은 늘 일상 속 가까이 있다. 하지만 음악의 신경과학적 기작이 밝혀지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다.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음악과 뇌에 관한 네 가지 궁금증 ...
역사, 정치, 경제, 글쓰기, 여행까지 소위 말하는 ‘문과’ 영역을 섭렵한 지식인이 처음으로 과학을 소재로 책을 냈다. 과학 에세이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를 출간하며 오랫동안 간직해온 과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유시민 작가를 7월 4일 서울 북촌의 과학책방 갈다에서 만났다. Q. 오랫동 ...
*아이돌 세계에만 ‘최애’가 있는 게 아닙니다. 은하 연구자에겐 은하 각각이 사랑스럽고 자랑하고픈 존재거든요. 6개월간 여러분의 최애 은하를 찾아보세요. 독일의 뉘른베르크와 라이프치히 사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는 ‘해파리 빌라(Villa Medusa)’라고 불리는 건물이 있다. ‘독일의 찰스 ...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개체가 자연선택에 의해 살아남는 과정을 진화라고 한다. 한 종에 유전적 차이가 클수록 진화가 빠르게 일어날 확률이 높은데, 연구팀은 이 유전적 차이를 진화의 ‘연료’라고 정의했다.진화는 매우 느린 속도로 일어나며 화석 등 지질학적 증 ...
칼라테아(Calathea)의 잎은 매우 놀라운 무늬를 가졌다. 초록색 바탕은 채도가 다양하다. 줄무늬는 섬세하고 보랏빛과 선홍빛이 섞인 불꽃 같은 패턴도 보인다. 금속과 같은 색감을 띠기도 한다. 가장자리 부분만 색이 다른 경우도 있고, 흰색이 불규칙하게 섞여 화려한 잎도 있다.칼라테아 중에서도 ...
지난해 12월 26일,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윌슨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40년 넘게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을 사회생물학 연구에 전념했습니다. 윌슨 교수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사회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그 ...
이어지는 기사 바로가기 ☞ 미생 과학자들의 '망한 실험' 기존의 통념을 뒤엎고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과학자, 뛰어난 기술로 사회를 풍족하고 안전하게 만든 과학자까지, 인류의 역사에 이름을 새긴 위대한 과학자들은 수없이 많다. 사실 그들의 업적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실패담인 ‘흑 ...
‘정글 크루즈’가 실감 나는 영화로 돌아왔다.아직 영화를 못 본 친구들이 있다면, 이왕이면 4D로 보자!마치 아마존 정글에서 놀이기구를 두 시간 내내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화 보기에 앞서 오늘은 아마존 곳곳을 ‘사전 답사’하는 마음으로, 진짜 ‘수학(數學)’여행을 떠나볼까. 굽 ...
물, 햇빛, 바람. 식물 가드닝의 3대 기본 요소다. 식 물 전문가들은 이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반려식물 을 섣불리 ‘초록동산’으로 보내지 않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여기에 저마다의 생존방식으로 자연에서 치열하게 진화해 온 식물의 사연까지 이 해하면 훌륭한 가드너가 될 수 있다.